서울대 정시 합격자 107명 등록 포기…"의대 선호도 여전"

기사등록 2026/02/08 08:00:00

최종수정 2026/02/08 08:32:24

종로학원, 정시 최초 합격자 분석 결과 공개

13일까지 대학별 '추합' 발표…일정 확인 필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달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내 의과대학 앞에서 시민들이 이동하는 모습. 2026.12.0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달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내 의과대학 앞에서 시민들이 이동하는 모습. 2026.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2026학년도 대학 입시 정시전형에서 서울대에 합격하고도 107명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권 수험생으로 분류되는 만큼 서울대 대신 의대를 선택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종로학원이 2026학년도 정시 최초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 중 107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 86명, 인문계열 17명, 예체능계열 4명이다.

등록을 하지 않은 최초합격자는 의대 정원이 2000명 증가했던 2025학년도 124명보다는 17명 감소했지만 의대 증원 전인 2024학년도 97명보다는 10명이 많은 규모다.

학과별로 보면 자연계열에서 전기정보공학부 10명, 산림과학부 8명, 간호대학 6명, 첨단융합학부 5명 등이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았다. 미등록 비율은 산림과학부 44.4%, 물리학전공 33.3%, 화학교육과 28.6% 순이다. 인문계열에서는 경영대학에서 미등록 인원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비율로는 영어교육과와 지리학과가 각각 12.5%로 가장 높았다.

서울대와 함께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연세대는 435명이 정시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았다. 지난해 446명보다는 11명 줄었고 2년 전인 2024학년도 483명보다도 50명 감소했다. 계열별 미등록 학생은 자연계열 254명, 인문계열 176명이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7명, LG디스플레이 계약학과인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4명도 등록을 하지 않았다.

서울대, 연세대와 함께 소위 'SKY대학'으로 분류되는 고려대는 정시 학과별 등록 포기에 따른 추가 합격 인원을 발표하지 않았다.

종로학원은 "최초합격자 등록 포기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전체적인 선호도 경향으로 볼 때 의대 선호도는 여전히 유지되는 상태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정시 미등록으로 인한 추가 합격 발표와 등록은 13일까지 진행된다. 종로학원은 "각 대학별 최종 마감 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예비번호를 받은 수험생들은 일정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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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 합격자 107명 등록 포기…"의대 선호도 여전"

기사등록 2026/02/08 08:00:00 최초수정 2026/02/08 08: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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