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급발진 아냐"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지난해 11월25일 오전 제주시 우도 천진항에서 제주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제주분원 등이 승합차 돌진 사고 현장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전날 이 곳에서 승합차가 돌진해 3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5.11.25. oyj434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5/NISI20251125_0002001677_web.jpg?rnd=20251125100838)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지난해 11월25일 오전 제주시 우도 천진항에서 제주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제주분원 등이 승합차 돌진 사고 현장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전날 이 곳에서 승합차가 돌진해 3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5.11.2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4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 우도 차량 돌진 사고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문승태)는 A(60대)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지검은 "경찰에 사고기록장치 분석, 사고 승합차 진단 및 결함 분석 등 보완수사를 요구해 이번 사고는 급발진이 아니라 A씨 과실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피해자들 전원에 대한 장례비, 치료 및 심리치료비 지원을 의뢰해 피해자와 유족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11월24일 오후 2시47분께 제주시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를 운전하던 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돌진 사고로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승합차는 도항선에서 하선한 뒤 전방에 있던 대합실 방면으로 약 200m를 돌진해 관광객 등을 들이받았다. 차량은 대합실 옆 도로 구조물과 충돌한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차량 동승자(60대 여성) 1명과 보행자 2명(70대 남성·60대 남성) 등 3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결과 사고 직전 5초전부터 승합차의 가속 페달이 작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오른쪽 신발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가속 또는 브레이크 페달 흔적은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승합차 블랙박스는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확보한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사고 당시 승합차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초기 '차량 RPM이 갑자기 올라가더니 그대로 앞으로 급발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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