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동구청장 "울산시, 균형잡힌 재정 지원해야"

기사등록 2026/02/05 16:14:51

국민의힘 의원들 "정치적 공세일 뿐"

[울산=뉴시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5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지역 균형발전 건의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회견문 낭독 및 질의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2.05. (사진=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5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지역 균형발전 건의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회견문 낭독 및 질의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2.05. (사진=동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울산시의 재정 지원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균형잡힌 지원책을 촉구했다.

김 구청장은 5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균형잡힌 재정지원 없이 지속가능한 성장은 불가능"이라며 울산시에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김 청장이 재정 지원을 요구한 사안은 ▲동구 노인회관 건립 ▲대왕암공원 개발 ▲지역 어업인 지원 ▲조정교부금 비율 인상 등 4가지다.

동구 노인회관 건립에 대해서는 "지난 2021년 울산시가 동구노인회관 신축을 약속했으나, 5년째 사업이 제자리 걸음"이라며 "지난해 북구에 제2시립노인복지관이 전액 시비로 건립되며 상실감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대왕암공원 개발에 대해서는 "시 소유인 동구 대왕암공원에는 조성계획 상 놀이시설과 각종 체육시설이 올해 12월 준공돼야 했다"며 "그러나 겨우 보상만 완료됐을 뿐이고 케이블카 사업과 연수원 부지에 대한 어떠한 청사진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남구에 있는 울산대공원과 문화공원은 100% 시 예산으로 관리되지만 대왕암공원은 동구에서 50%의 재정을 부담하고 있다"며 "수익의 절반도 시 금고로 들어가는 상황"이라고 했다.

지역 어업인 지원에 관해서는 "어획량 감소, 어업비용 증가 등으로 어업인에 대한 행정의 제도적 안정장치가 절실하다"며 "울산시는 어민들의 눈물을 닦아줄 지원과 보호 정책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정교부금에 대해서는 "울산시의 조정교부금 비율은 6대 광역시 중 가장 낮은 20%"라며 "비율을 1%만 인상해도 1개 구에 평균 30억원의 재원이 충족된다"고 재정 지원을 요구했다.
 
[울산=뉴시스] 국민의힘 소속 동구 광역·기초의원들이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2.05. (사진=시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국민의힘 소속 동구 광역·기초의원들이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2.05. (사진=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국민의힘 소속 동구 광역·기초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청장 발언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정치적 메시지"라며 반박했다.

의원들은 "동구 노인회관 사안은 국비 확보 노력이나, 구비 확대에 대한 충분한 선행 조치 없이 시의 추가 지원만 요구하는 것"이라며 "대왕암공원은 동구가 관리권 이관을 직접 요청해 이뤄진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 "울산시는 어업·어촌 지원 사업에 수십억 원의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며 "김 청장의 발언은 정책 비판이라기보다 정치적 공세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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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동구청장 "울산시, 균형잡힌 재정 지원해야"

기사등록 2026/02/05 16:14: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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