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까지 4개월간 활동
![[부산=뉴시스] 18일 오전 5시 2분께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오토캠핑장 인근 부전~마산간 복선경전철 공사현장에서 둘레 약 50m, 깊이 20m 크기로 지반이 무너져 시멘트 혼합기와 플렌트기 등 중장비가 물웅덩이에 침수됐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0.03.18.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18/NISI20200318_0000496515_web.jpg?rnd=20200318101858)
[부산=뉴시스] 18일 오전 5시 2분께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오토캠핑장 인근 부전~마산간 복선경전철 공사현장에서 둘레 약 50m, 깊이 20m 크기로 지반이 무너져 시멘트 혼합기와 플렌트기 등 중장비가 물웅덩이에 침수됐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중 지반침하 사고 이후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부전~마산 복전전철'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한다고 5일 밝혔다.
부전-마산복선전철은 국가 일반철도로서 부산 부전역에서 김해 장유역을 거쳐 창원 마산역까지 51㎞를 연결하는 민간투자시설사업이다.
지난 2014년 4월에 착공해 2021년 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던 중 2020년 3월 2공구 낙동 1터널에서 피난연결통로 굴착 중 붕괴사고가 일어났다.
사업시행자인 스마트레일㈜ 주도로 2020년 12월과 2022년 8월 두 차례 실시한 사고조사에선 시공 공법상의 문제가 아닌 지반불량에 따른 '불가항력'으로 사고원인이 도출된 바 있다.
정부는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사고원인에 대해 검증했지만, 제한된 자료와 현장접근여건 속에서 이뤄져 원인을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여기에 스마트레일은 미시공 중인 피난연결통로 2개소 시공 구간에 대해 사고구간과 유사한 지반 여건을 이유로 시공을 거부해 해당 노선의 개통이 지연됐다. 사업시행자는 최근 정부를 상대로 터널붕괴에 대한 복구공사비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이에 사고원인에 대한 보다 독립적이고 공신력있는 기술적 판단을 통해 공사재개 여부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사조위를 꾸리게 됐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사조위는 6기 건설사고조사위원단 소속 위원과 국토안전관리원 등 지반 침하 사고와 관련된 토질 및 기초·구조·시공 분야 등 전문가로 구성된다.
사조위 운영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6월4일까지 4개월 간으로, 필요한 경우 연장할 수 있다. 사조위는 이날 오후 가철도공단 영남본부에서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조위는 사업시행자가 실시한 사고조사 관련 보고서,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검토와 관계자 청문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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