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9일 풍랑특보…항공기·여객선 결항 가능성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29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의 수로에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얼음을 깨며 놀이보트를 타고 있다. 2026.01.29.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9/NISI20260129_0021143840_web.jpg?rnd=20260129143839)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29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의 수로에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얼음을 깨며 놀이보트를 타고 있다. 2026.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절기상 입춘(立春)을 맞아 반짝 회복됐던 기온이 금요일부터 다시 급격히 떨어지겠다. 주말 사이에는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눈도 예보됐다. 기온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점차 회복하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5일 오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주 월요일 전후로 서쪽 기압릉이 유입돼 찬 공기가 물러나고 기온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서풍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온화한 기온을 보이고 있으나, 향후 영하 40도 안팎의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다시 크게 떨어지겠다. 다만 이번 추위는 최근 이어진 길고 강한 추위와 달리 짧고 강하게 지나가겠다.
주말인 7~8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국 대부분에서 10도 이하로 강하게 내려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질 수 있다. 9일 이후에는 다시 서풍이 강해지며 기온이 점차 회복해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7일 밤부터 8일 오전까지는 서해상에 위치한 해수면과 대기 온도의 차이에 따른 구름과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라권 중심과 제주도에 강한 눈이 내리겠다. 현재로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다만 상층 찬 공기가 남하하는 위치에 따라 ▲눈구름이 내륙으로 확대되거나 ▲서해안·도서지역, 동해안 중심 강수 등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 강수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5일 밤부터 9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고,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 지역에 강풍이 예상돼 항공기·여객선 결항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동쪽 지역의 건조특보도 강한 바람이 더해지면서 더 확대되거나 강화될 수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미 내린 비나 눈, 서해안의 눈으로 인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도 주의해야 한다.
한편 다음 주 중반인 11일 전후로는 추위를 이끌었던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북상하며 내려오는 찬 공기와 충돌해 전국 대부분에 비나 눈이 예상된다. 다만 아직 변동성이 커 10일 전후로 강수 범위와 형태가 구체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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