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버드 미 DNI국장 "조지아주 선거 센터 수색 참여는 트럼프 지시"

기사등록 2026/02/04 10:36:22

최종수정 2026/02/04 11:48:24

"트럼프가 요원들에 감사할 수 있게 전화 연결"

털시 개버드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지난주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지아주 선거 센터 압수수색에 참여한 것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개버드 국장 X 계정 캡처) 2026.2.4. *재판매 및 DB 금지
털시 개버드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지난주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지아주 선거 센터 압수수색에 참여한 것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개버드 국장 X 계정 캡처) 2026.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지난주 조지아주 선거 센터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 압수 수색에 참석해 요원들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이에 전화를 연결해준 털시 개버드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자신의 참석은 트럼프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 액시오스(AXIOS)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개버드는 지난 2일 미 하원과 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부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나의 현장 참석은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으며, 선거 보안과 관련된 정보, 즉 방첩, 외국 및 기타 악의적 영향, 그리고 사이버 보안을 포함한 사안을 조정·통합·분석할 수 있도록 한 나의 광범위한 법적 권한에 따라 이뤄졌다”고 썼다.

개버드는 X에 올린 서한에서 애틀랜타 현장 사무소의 FBI 요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트럼프가 요원들의 업무에 대해 직접 감사할 수 있도록 짧은 전화 통화를 주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트럼프는 어떤 질문도 하지 않았고, 그도 나도 어떤 지시도 내리지 않았다”고 썼다.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 대변인은 3일 성명에서 “개버드 국장의 서한은 풀턴 카운티 수색 현장에 있었던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시도지만 답을 주기보다는 더 많은 의문을 일으킨다. 워너 상원의원은 책임 규명을 계속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턴 카운티 당국자들은 FBI의 수색이 트럼프가 2020년 선거에서 패배한 것과 그에 따른 선거 개입 사건을 둘러싸고 트럼프의 동맹들이 벌인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선거 개입 사건은 지난해 11월 기각됐다.

마빈 애링턴 풀턴 카운티 위원은 지난 2일 성명에서, “영장의 적법성과 민감한 선거 기록의 압수에 이의를 제기하고, 정부가 압수한 투표용지를 반환하도록 강제하기 위해” 카운티가 법원에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개버드 미 DNI국장 "조지아주 선거 센터 수색 참여는 트럼프 지시"

기사등록 2026/02/04 10:36:22 최초수정 2026/02/04 11:48: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