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리 휴머노이드 G1, 극저온 설원서 장거리 자율 보행…‘세계 최초’
![[뉴시스]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G1. (사진=Unitree Robotics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4/NISI20260204_0002055797_web.jpg?rnd=20260204111208)
[뉴시스]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G1. (사진=Unitree Robotics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준호 인턴 기자 =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영하 47.4도의 설원에서 장거리 자율 보행을 수행했다.
지난 2일 유니트리 로보틱스 유튜브 채널 ‘Unitree Robotics’에 공개된 영상 ‘World's First: Unitree Humanoid Robot Autonomous Walking Challenge in −47.4°C Extreme Cold’에는 최저 영하 47.4도 환경에서 13만 걸음을 걸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니트리는 이번 도전을 극저온 장거리 자율 보행 ‘세계 최초’로 소개했다.
G1은 유니트리가 판매 중인 소형 휴머노이드 라인업이다. 회사 소개 페이지에는 키 약 1.32m, 무게 약 35㎏, 관절 자유도(DoF) 23~43(모델별 상이)으로 안내돼 있다. 가격은 1만3500달러부터로 표기돼 있다.
실험은 중국 신장(新疆) 알타이 설원에서 진행됐다. G1은 총 13만 걸음을 걸었으며, 이를 거리로 환산하면 약 100㎞ 수준이다. 영상에서는 G1이 눈 위에 오륜이 포함된 ‘CMG 2026’ 로고 형태의 궤적을 남기며 이동 경로를 설정하는 모습도 확인된다. 유니트리는 위성 기반 위치 보정 등을 통해 G1의 이동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극저온 환경에서 배터리 출력 저하, 구동부 윤활 문제, 센서 결빙 등 변수가 커 실외 장거리 보행 자체를 까다로운 과제로 꼽는다. 이번 영상은 휴머노이드가 혹한 조건에서 장거리 자율 보행을 어디까지 가져갈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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