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카운트다운
국힘 '수성' vs 민주 '탈환'
인물론 앞세운 표심 잡기

태백시 청사 전경.(사진=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강원 태백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과거 태백은 "보수 정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 불허의 접전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지난 2025년 대선 데이터에 따르면 표면적으로 국민의힘의 우위를 보여준다. 당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51.86%)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42.55%)를 2382표 차로 앞섰다. 하지만 세부 지표를 뜯어보면 민심의 흐름은 단순하지 않다.
특히 인구가 가장 많은 황지동(63표 차)과 상장동(124표 차)에서 나타난 초박빙 양상은 이번 지선의 최대 변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외곽 지역의 보수세는 여전하지만, 중심권의 미세한 표심 변화가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며 "경기 침체와 대체산업 유치 지연에 따른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여당 프리미엄'을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태백 유권자의 67.7%가 50대 이상인 인구 구조는 전통적으로 보수 진영에 유리하다. 그러나 지방선거는 대선과 달리 '인물 경쟁력'이 투표의 핵심 잣대가 된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정당의 간판보다 지역 현안을 해결할 실무형 리더를 원하는 '검증 선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방정가의 한 관계자는 "여야가 바뀐 정치 환경도 변수지만, 결국 국민의힘에서 어떤 후보가 공천을 받느냐,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향배가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51대 42의 구도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정책토론회를 통해 발 빠르게 기선 제압에 나섰다. 김동구·류성호·류철호 시장 예비후보와 기초·광역의원 후보들이 '청정에너지 도시' 비전을 선포하며 '원팀'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 역시 오는 5일 이철규 국회의원 의정보고회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세 과시에 나선다.
당내에서는 이상호 현 시장을 비롯해 김연식 전 시장, 고재창 시의장, 최완식 전 실장 등 4명의 유력 주자가 치열한 '공천 서바이벌'을 벌이고 있어, 공천 결과에 따른 후폭풍도 관전 포인트다.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미래를 결정지을 운명의 6월, 태백 시민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각 당의 최종 후보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2025년 대선 데이터에 따르면 표면적으로 국민의힘의 우위를 보여준다. 당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51.86%)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42.55%)를 2382표 차로 앞섰다. 하지만 세부 지표를 뜯어보면 민심의 흐름은 단순하지 않다.
특히 인구가 가장 많은 황지동(63표 차)과 상장동(124표 차)에서 나타난 초박빙 양상은 이번 지선의 최대 변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외곽 지역의 보수세는 여전하지만, 중심권의 미세한 표심 변화가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며 "경기 침체와 대체산업 유치 지연에 따른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여당 프리미엄'을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태백 유권자의 67.7%가 50대 이상인 인구 구조는 전통적으로 보수 진영에 유리하다. 그러나 지방선거는 대선과 달리 '인물 경쟁력'이 투표의 핵심 잣대가 된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정당의 간판보다 지역 현안을 해결할 실무형 리더를 원하는 '검증 선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방정가의 한 관계자는 "여야가 바뀐 정치 환경도 변수지만, 결국 국민의힘에서 어떤 후보가 공천을 받느냐,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향배가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51대 42의 구도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정책토론회를 통해 발 빠르게 기선 제압에 나섰다. 김동구·류성호·류철호 시장 예비후보와 기초·광역의원 후보들이 '청정에너지 도시' 비전을 선포하며 '원팀'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 역시 오는 5일 이철규 국회의원 의정보고회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세 과시에 나선다.
당내에서는 이상호 현 시장을 비롯해 김연식 전 시장, 고재창 시의장, 최완식 전 실장 등 4명의 유력 주자가 치열한 '공천 서바이벌'을 벌이고 있어, 공천 결과에 따른 후폭풍도 관전 포인트다.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미래를 결정지을 운명의 6월, 태백 시민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각 당의 최종 후보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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