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AI 학습데이터 개방…미래형 도서관 전환 본격화

기사등록 2026/02/04 09:39:34

누리집 내 '공유 서재' 개설…국민 AI 리터러시 교육 확대

8월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서 국립도서관장회의 주관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 전경(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5.0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 전경(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5.0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국가지식정보 서비스를 혁신하고, 미래형 도서관 전환을 본격화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3일 '2026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축적된 국가지식자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한편, 모든 국민이 차별없이 지식문화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도서관'환경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AI 산업의 토대가 되는 고품질 학습데이터를 구축·개방한다. 저작권이 소멸했거나 해결된 자료를 중심으로, AI 학습용 텍스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관 누리집 내 '공유 서재'를 새로 개설해 구축된 데이터를 국민에게 개방·공유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AI 기술 개발과 K-콘텐츠 산업 혁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자와 창작자를 위한 맞춤 지원도 강화한다. 학술 연구자들이 AI 모델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도서관 지식자원과 AI 기술이 결합된 창작물이 탄생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국가지식자원 확충도 추진한다. 도서관은 "올해 도서·비도서 등 인쇄자료 33만여 점과 전자책·K-콘텐츠 등 디지털자료 40만여 건의 포괄적으로 수집해 지식 성장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 AI 리터러시 교육도 확대한다. AI 관련 과정을 기존 7개 과정·25회에서 10개 과정·32회로 늘리고, 단계별 맞춤 교육과 AI 기반 창작 교육 등 과정을 세분화해 국민의 AI 기초역량 함양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 8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6 세계도서관 정보대회'에서 '국립도서관장회의' 주관해 전 세계 국립도서관장과 국제회의를 통해 AI 시대 도서관의 역할과 비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희섭 도서관 관장은 "2026년은 AI 기술을 도서관 서비스 전반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미래 도서관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국가대표도서관으로서 국가지식정보의 보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기관으로 거듭나 모든 국민이 지식과 문화를 마음껏 향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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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AI 학습데이터 개방…미래형 도서관 전환 본격화

기사등록 2026/02/04 09:39: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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