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중국 업체가 'CES 2026'에서 노출한 한옥 관련 영상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4/NISI20260204_0002055510_web.jpg?rnd=20260204090423)
[서울=뉴시스] 중국 업체가 'CES 2026'에서 노출한 한옥 관련 영상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0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최근 'CES 2026'에서 중국 가전업체가 한복과 한옥 영상을 노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CES 2026'에 다녀온 지인이 제보를 해 줬다"며 "포털, 유튜브, SNS 등을 다 검색해 보니 중국 유명 가전기업 'TCL' 전시장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4일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TCL이 선보인 초대형 마이크로 LED TV 화면에 한옥과 한복 등이 지속적으로 노출됐다. 해당 영상은 자체 제작용이 아닌 세계적 음향 기업 '돌비'가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한 '구례에서 온 편지' 영상이다.
이 영상에는 한복을 입은 할머니가 한옥 마루에 앉아 있는 모습, 한옥 내 장독대를 걷는 모습, 드론 촬영으로 한옥의 전경 등이 담겼다.
서 교수는 "TCL의 정확한 의도는 모르겠지만 왜 굳이 중국 기업이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CES)에서 한옥의 아름다움을 노출시켰는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라며 "왜냐하면 중국은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한옥을 '중국 문화'라고 억지 주장을 펼쳐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마카오 항공은 기내 좌석마다 비치된 안내 책자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중국식 건축'으로 소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전 세계 누리꾼에게 우리 한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글로벌 영상 캠페인'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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