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5명, 동반자 7명 등 12명 출국
12명 가자로 귀환…"보안 심사로 지연"
![[칸유니스=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서 60세 심장질환자 후다 아베드의 가족이 그의 짐을 차에 실어 옮기고 있다. 라파 검문소 통행이 재개된 이날 12명이 출국, 12명이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6.02.04.](https://img1.newsis.com/2026/02/03/NISI20260203_0000972546_web.jpg?rnd=20260203090857)
[칸유니스=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서 60세 심장질환자 후다 아베드의 가족이 그의 짐을 차에 실어 옮기고 있다. 라파 검문소 통행이 재개된 이날 12명이 출국, 12명이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6.02.04.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검문소 통행이 재개된 첫날 소수의 인원만 통행이 허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3일(현지 시간) BBC 등에 따르면 전날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로 출국한 인원은 환자 5명, 동반자 7명 등 총 12명이다.
팔레스타인과 이집트 측 소식통은 팔레스타인인 12명이 가자지구로 귀환이 허용됐다고 전했다. 38명은 보안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이집트 측 검문소에서 밤새 대기해야 했다.
현지 병원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약 2만 명의 환자와 부상자들이 치료를 위해 출국을 기다리고 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지연 원인을 이스라엘 보안 검사로 돌렸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이스라엘 측 보도에 따르면 매일 1~2명의 가족을 동반한 환자 50명만 출국이 허용된다. 가자지구로 돌아가려는 피란민은 50명만 입국 가능하다.
![[칸유니스=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환자를 실은 구급차와 버스가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검문소로 향하고 있다. 2026.02.04.](https://img1.newsis.com/2026/02/03/NISI20260203_0000973104_web.jpg?rnd=20260203172026)
[칸유니스=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환자를 실은 구급차와 버스가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검문소로 향하고 있다. 2026.02.04.
라파 검문소는 가자지구 최남단에 위치한 국경 검문소다. 전쟁 전 가자 주민들이 외부로 나가는 유일한 직통 출구이자 주요 진입로였는데, 2024년 5월 이후 대부분 폐쇄됐다.
라파 검문소 재개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계획 1단계 핵심 요건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사망한 인질 시신 인도를 개통 조건으로 내걸면서 개방이 지연됐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달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를 떠날 수 있도록 라파 검문소를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집트는 양방향 통행이 허용돼야 검문소를 개방하겠다고 반대했다.
검문소는 유럽연합(EU) 국경 지원단 감독관들과 현지 팔레스타인 직원들이 운영한다. 이스라엘은 원격으로 엄격한 보안 검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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