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긴장 속 이란서 건물 폭발…당국 "가스 사고"(종합2보)

기사등록 2026/02/01 02:24:17

1명 사망·14명 부상…폭발에 '드론 공격설'도

[서울=뉴시스] 31일(현지 시간)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에서 한 주거건물에서 폭발이 발생해 일부 층이 파괴됐다. (사진=이란 국영 통신 IRNA 보도 갈무리) 2026.01.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1일(현지 시간)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에서 한 주거건물에서 폭발이 발생해 일부 층이 파괴됐다. (사진=이란 국영 통신 IRNA 보도 갈무리) 2026.01.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31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의 한 주거 건물에서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 당국은 이번 폭발이 가스 누출로 인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이날 오후 2시께 호르모즈간주 반다르아바스 모알렘가(街)의 8층짜리 주거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나 "2개 층과 여러 대의 차량, 주변 상점들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폭발이 건물 2~3층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사망자 1명과 부상자 14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2~3층 외벽이 크게 파손돼 내부 구조가 드러난 모습도 담겼다.

현지 매체 메흐르 통신은 당국자 설명을 인용해 이번 폭발이 가스 사고로 인한 것으로, 안보·군사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보도했다.

메흐르는 폭발 이후 일부 텔레그램 채널과 계정들이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사령관 알리레자 탕그시리 장군이 암살됐다"거나 무인기(드론) 공격이 있었다는 취지의 허위 정보를 확산시켰다고 전했다.

이에 공식 소식통들은 호르모즈간주 혁명수비대 해군 관련 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은 없었고 관련 시설의 피해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스라엘도 이번 폭발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 2명은 반다르아바스 폭발과 관련해 이스라엘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발생해 주목을 받았다. 반다르아바스 항구는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해 있다.

한편 같은 날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주의 아바즈에서도 별도의 가스 폭발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공식 소식통들도 호르모즈간주 혁명수비대 해군 관련 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은 없었고 관련 시설의 피해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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