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 분리주의 무장단체와 교전…88명 사망

기사등록 2026/02/01 01:52:14

"12곳 이상 동시 표적"…민간인 포함 사상자 속출

[퀘타=AP/뉴시스] 31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퀘타의 한 병원에서 무장세력 공격으로 숨진 경찰관의 시신을 자원봉사자와 유족이 옮기는 모습. 2026.01.31.
[퀘타=AP/뉴시스] 31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퀘타의 한 병원에서 무장세력 공격으로 숨진 경찰관의 시신을 자원봉사자와 유족이 옮기는 모습. 2026.01.31.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에서 분리주의 무장단체 발루치스탄해방군(BLA)이 31일(현지 시간) 새벽 주 전역에서 동시다발 공격을 벌이면서 보안군과 대규모 교전이 발생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BLA 조직원 67명이 사살됐고 보안군·경찰관 10명과 민간인 11명이 숨졌다.

민간인 사망자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항구도시 그와다르의 이주 노동자 숙소가 공격을 받아 사상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파키스탄 보안 당국 관계자는 AFP에 무장세력이 12곳이 넘는 지역을 동시에 노렸다고 말했다.

공격은 주도 퀘타를 포함해 여러 지역으로 번졌고 보안군과 경찰, 대테러 부대가 투입돼 진압 작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는 파키스탄군이 전날 발루치스탄에서 별도 작전을 통해 무장대원 41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한 직후 불거졌다.

BLA는 군 시설과 경찰, 민간 행정 당국자를 표적으로 총격과 자살폭탄 공격을 병행했다고 주장했으며 보안군에 큰 피해를 입혔다고도 주장했다.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납치와 시설 공격 정황도 확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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