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30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실시계획 인가

기사등록 2026/01/30 09:25:24

개발이익 민간 독점 차단…2030년 완공 목표

[성남=뉴시스]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전시컨벤션과 공공지원시설 조감도(사진=성남시 제공)2026.01.30.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전시컨벤션과 공공지원시설 조감도(사진=성남시 제공)[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분당구 정자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30일자로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만6000㎡ 부지에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복합업무시설과 관광휴양·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 시행자는 성남마이스피에프브이㈜로, 2030년 10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해당 사업지는 분당과 판교를 잇는 핵심 입지로,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IT밸리 등 첨단 산업 인프라와 마이스(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을 연계하는 거점으로 조성된다. 성남시는 전시컨벤션 시설을 중심으로 호텔과 업무시설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산업·비즈니스·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에서 민간사업자의 과도한 개발이익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 환수 장치를 강화했다. 사업 협약에 따라 민간참여자의 이익은 공모 당시 제시한 이윤율로 제한하며, 이를 초과해 발생하는 이익은 전액 성남시 도시개발특별회계로 귀속돼 지역 발전에 재투자된다. 또 민간참여자에게 배분되는 개발이익 중 30.52%에 해당하는 금액은 이익환원금으로 산정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추가 귀속된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사업지구와 수내역, 한국잡월드를 연결하는 공중 보행교(스마트 보행교)를 설치해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 백현로 지하차도 신설과 진출입 램프 설치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병행해 주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낙생대공원과 탄천을 잇는 녹지축을 강화하고, 약 8만6000㎡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해 도심 속 휴식 공간을 확충한다. 단지 전반에는 자율주행 셔틀과 실시간 교통 모니터링 시스템 등 스마트시티 인프라도 도입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성남시가 글로벌 4차 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민간에는 확정 이익만을 보장하고, 추가로 발생하는 개발 이익은 성남시가 환수해 시민 모두에게 돌려주는 정의로운 개발 구조를 출발부터 확고히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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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30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실시계획 인가

기사등록 2026/01/30 09:25: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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