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기획전 '먹이, 생명을 잇다' 개최

기사등록 2026/01/29 09:19:01

4층 기획전시실서 무료 관람

일상 공간 배경으로 생태계의 본질 '섭식'과 '연결' 조명

[서울=뉴시스]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특별기획전 '먹이, 생명을 잇다' 포스터. (사진=이화여대 제공) 2026.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특별기획전 '먹이, 생명을 잇다' 포스터. (사진=이화여대 제공) 2026.0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은 4층 기획전시실에서 제37회 특별기획전 '먹이, 생명을 잇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기획전 '먹이, 생명을 잇다'는 우리나라 숲과 갯벌을 비롯해 서울의 한강과 서울숲 등 일상 속 공간을 배경으로 한 먹이그물의 실제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생산자-소비자-분해자로 이어지며 오랜 시간 균형을 유지해 온 자연의 순환과 적응을 다룬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담비·물수리·소똥구리·왕은점표범나비·흰발농게 등 90여 점의 생물 표본을 통해 생태계 순환의 역동성을 확인할 수 있다.

자연사박물관은 2024년에 개최된 특별기획전 '지구생물들의 기후변화 생존기'에서 제기한 문제의식을 확장해, 생태계를 유지하는 행위인 '섭식'과 그로 인해 맺어지는 생명 간의 '연결'에 주목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학생 참여형 융합 전시로 기획됐다. 이화여대 에코과학부·화학생명분자과학부 학생들이 전시 콘텐츠의 자료 조사와 검토에 참여했다. 아울러 시각디자인·영상디자인 전공 학생들은 미디어아트와 그래픽 작업을 통해 과학적 내용을 전달하는 시각적 연출을 구현했다.

전시실에서는 ▲해양생물의 섭식 방식을 조리도구에 빗댄 미디어아트 ▲박쥐와 나방의 생존 경쟁을 다룬 인터랙티브 콘텐츠 ▲원생생물의 섭식 과정을 담은 영상 등이 펼쳐지며 ▲곤충 구기 관찰 ▲매머드 이빨 화석 만져보기 ▲먹이그물 복원 프로젝트 등 체험형 전시 요소 또한 마련됐다.

김은수 자연사박물관장은 "관람객이 전시를 통해 생태계의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인류가 자연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그 영향력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평일 및 매달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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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기획전 '먹이, 생명을 잇다' 개최

기사등록 2026/01/29 09:19: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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