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중대사 “트럼프, 시진핑 8월이나 9월 방미 초청”

기사등록 2026/01/28 23:23:04

[부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0.30.
[부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0.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오는 8월이나 9월에 방미해달라고 초청했다고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가 밝혔다.

중앙통신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28일 퍼듀 미국대사가 전날 홍콩에서 가진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퍼듀 대사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오는 4월 중국 방문을 초청했으며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시 주석에게 8월 또는 9월 미국 방문을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퍼듀 대사는 양국이 지난해 10월30일한국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때 도출한 주요 합의를 대부분 이행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펜타닐 문제와 미국산 대두 구매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대두 도입 약속을 지켰고 양국 법집행 기관이 중국 내 펜타닐 문제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으며 중국에서 첫 합동 단속작전도 펼쳤다고 퍼듀 대사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번 정상회담에서 1년간 관세 휴전을 하는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펜타닐 관련 관세를 인하했고 중국도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약속했으며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한 신규 규제 도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퍼듀 대사는 미중 관계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개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임기 시작 이래 시 주석과 총 4차례 통화했으며 부산 대면회담을 계기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고위급 경제 채널도 가동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何立鋒)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정기적으로 통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때 직접 회동하기도 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22일 미중 관계가 “매우 좋은 균형 상태에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올해 최대 네 차례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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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중대사 “트럼프, 시진핑 8월이나 9월 방미 초청”

기사등록 2026/01/28 23:23: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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