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중도 D66 대표, 보수 정당들과 연정 합의
![[헤이그=AP/뉴시스] 로브 예텐 네덜란드 중도 정당 D66 대표가 지난해 11월 4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예텐 대표는 27일 보수 성향 기독민주당과 우파 정당인 VVD와 연정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26.01.28.](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00767619_web.jpg?rnd=20251105012323)
[헤이그=AP/뉴시스] 로브 예텐 네덜란드 중도 정당 D66 대표가 지난해 11월 4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예텐 대표는 27일 보수 성향 기독민주당과 우파 정당인 VVD와 연정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26.01.28.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네덜란드 3개 정당이 총선 약 3개월 만에 연정 구성에 합의했다.
28일(현지 시간) 가디언, DW 등에 따르면 진보 자유주의 중도 정당 D66의 로브 예텐 대표는 전날 밤 보수 성향 기독민주당과 우파 정당인 VVD와 연정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3개당이 연정을 구성할 경우 하원 총 150석 중 66석을 확보하게 된다. 네덜란드 연정이 과반에 못 미친 건 매우 이례적이다.
네덜란드는 대개 다수 연정이 이끌어왔지만, 극도로 분열된 정치 지형으로 연정 구성이 어려워지고 있다.
예텐 대표는 "우린 출범을 매우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며 "우린 3당 연정으로 이를 수행할 것이며, 다른 정당들과도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린 국내외 안보, 저렴한 주택 공급, 이민 통제, 신(新)경제 투자 등 직면한 모든 주요 과제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연정 계획은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예텐 대표는 방위 분야와 네덜란드 자체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우린 미래 세대에 부채를 떠넘기지 않도록 재정을 신중하게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헤이그=AP/뉴시스] 네덜란드 중도 좌파 D66당의 로브 예턴 대표가 지난해 10월 29일(현지 시간)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1.28.](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00754177_web.jpg?rnd=20251030065229)
[헤이그=AP/뉴시스] 네덜란드 중도 좌파 D66당의 로브 예턴 대표가 지난해 10월 29일(현지 시간)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1.28.
예텐 대표는 38세로, 연정이 출범하면 역대 최연소 총리가 된다.
예텐 대표가 이끄는 D66은 지난해 10월 말 실시된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극우 자유당(PVV)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예상 밖 승리했다. PVV는 퇴진하는 연정 구성원이다.
양당 모두 26석을 차지했지만, PVV는 반(反)이슬람 선봉장인 헤이르트 빌더르스 대표의 권위적인 운영과 선거 운동 전략 문제 등 이유로 일부가 탈당하면서 7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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