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일령 여파?…'쇼! 음악중심', 마카오 공연 취소

기사등록 2026/01/28 18:51:01

[서울=뉴시스] '쇼! 음악중심 마카오 공연' 라인업. (사진 = MBC 제공) 2026.0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쇼! 음악중심 마카오 공연' 라인업. (사진 = MBC 제공) 2026.0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MBC TV '쇼! 음악중심 인 마카오(MACAU)'가 개최 약 10일을 앞두고 돌연 취소됐다.

MBC는 28일 "현지 사정 및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부득이하게 '쇼! 음악중심 인 마카오'의 이번 개최를 취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기대해주신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보다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경우 다시 한 번 공연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쇼! 음악중심 인 마카오'는 오는 2월 7~8일 마카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엔하이픈,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등의 출연이 예정됐었다.

MBC 측은 이번 공연 취소의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정치적 갈등 속에서 확산 중인 중국 정부의 '한일령(限日令·일본문화 금지령)' 여파가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마카오는 중화권 지역이다.

최근 중화권에서 일본인 멤버가 포함된 K-팝 그룹의 행사가 취소되거나 일본인 멤버가 빠진 정황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추정이 나온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와 일본 갈등은 격랑에 휩싸였다.

중국에선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 주제곡 가수 오쓰키 마키, 일본 인기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의 콘서트 등이 잇따라 취소됐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의 한일령이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한령(限韓令)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국내 K-팝 기획사들이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현재 상당수 인기 K-팝 그룹엔 일본인 멤버가 포함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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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1/28 18:51: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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