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원격제어 타워크레인' 국내 첫 현장 도입

기사등록 2026/01/30 09:28:54

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서 기술 시연회 개최

국토부 '건설기계 안전기준 특례' 승인 받아

[서울=뉴시스] 조종사가 현대건설이 개발한 원격 조종실에서 타워크레인을 조종하고 있다. (사진= 현대건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종사가 현대건설이 개발한 원격 조종실에서 타워크레인을 조종하고 있다. (사진= 현대건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대체할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디에이치 아델스타 건설 현장에서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은 전방위 모니터링 카메라와 저지연 원격제어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시스템으로, 현대건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기계 안전기준 특례'를 승인받아 건설 현장에 처음 적용한 것이다.

작업자가 고소·고위험 작업 구역에 진입하지 않고도 지상 원격 조종실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타워크레인에 총 9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작업 반경 전반을 다각도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고, 기존 상공 조종석에서는 확인이 어려웠던 사각지대까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작업 영상과 함께 풍속 정보, 충돌 방지 등 주요 안전 정보가 통합 연동돼 조종실로 전달된다. 특히 0.01초 이내의 제어 응답이 가능한 저지연 통신기술을 적용해 조종 입력과 장비 반응 간 지연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조종사는 상공 조종석과 유사한 시야와 조작 환경을 유지한 상태에서 더 안정적으로 장비를 운용할 수 있으며, 작업 중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어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위험 작업 환경에서의 안전 관리 강화와 작업 여건 개선을 위한 기술을 도입한 사례"라며 "디지털 기반 운영 방식을 주요 작업 영역으로 확대해 현장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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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1/30 09:28: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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