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값 4년래 최저…환율, 24원 급락해 1420원대 진입

기사등록 2026/01/28 16:49:06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6.2원)보다 23.7원 내린 1422.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한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마감가가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용인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달러 가치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2026.01.2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6.2원)보다 23.7원 내린 1422.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한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마감가가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용인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달러 가치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2026.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원·달러가 1420원대에 진입해 3개월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용인하는 발언과 엔화 강세에 달러 가치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결과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는 이날 오후 장에서 전일대비 23.7원 내린 14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 20일(1419.2원) 이후 최저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2원 하락한 1431.0원에 장을 시작해 한때 142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환율 급락의 주요 원인은 약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달러 가치다. 미국 이민당국 요원에 의한 미니애폴리스 총격 사망 사건 여파로 미 상원 민주당 의원들이 국토안보부 예산안에 문제를 제기하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가능성이 거론됐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클라이브에서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하고 있는 비즈니스를 보라. 달러는 아주 잘하고 있다"는 언급도 약달러 용인설로 이어지며 달러 매도세를 부추겼다.

엔화 반등과 미·일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은행의 '레이트 체크(Rate Check)' 소식이 전해지며 엔·달러 환율은 152엔대까지 떨어져 강세를 보였다. 이는 우리나라 원화 강세까지 지지하는 '마러라고 합의 추측'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 영향으로 달러당 엔화값은 전날 대비 1% 넘게 떨어지며 152엔대로 내려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만 해도 엔·달러는 158엔대였다.  달러지수는 96선 후반대로 2022년 2월 이후 4년래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1.69%(85.96포인트) 오른 5170.81로 사상 첫 5100선에 올랐다. 개인이 1조500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은 기관이 2조3000억원을 사들이며 전일대비 4.70%(50.93포인트) 올라 1133.52에 안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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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4년래 최저…환율, 24원 급락해 1420원대 진입

기사등록 2026/01/28 16:49: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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