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루키', 4년 만에 부활…스페이스 공감, 인디신인 발굴 프로젝트

기사등록 2026/01/28 17:32:07

4월부터 무료 라이브 공연도 재개

[서울=뉴시스] '스페이스 공감'. (사진 = EBS 제공) 2026.0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페이스 공감'. (사진 = EBS 제공) 2026.0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좋은 음악을 소개하는 '소중한 창구'로 통하는 EBS '스페이스 공감'의 인디 신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가 4년 만에 부활한다고 EBS가 28일 밝혔다.

'헬로루키'는 장기하와 얼굴들, 데이브레이크, 설(SURL), 국카스텐, 실리카겔 등 내로라하는 인디스타를 발굴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던 2022년 중단했다. 

'스페이스 공감'은 또 4월부터 무료 라이브 공연을 재개한다. 이는 3년 만이다.

2004년 4월1일 라이브 홀인 스페이스 홀이 개관하면서 역사를 시작한 '스페이스 공감' 라이브 무대는 국내 대중음악 다양성의 산실이다.

그간 록, 팝, 재즈, 클래식, 힙합, 국악 등 장르와 관계없이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부터 신인 뮤지션까지 이 무대에 올랐다. 스페이스 공감이 '한국 대중음악의 성실한 목격자이자 기록자'로 통하는 이유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과 인디 신의 침체기 그리고 예산 부족 등으로 무료 라이브 무대와 헬로루키가 중단됐다. 

그러다 구글이 국내 음원 생태계와 상생을 위해 3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EBS에 출연하기로 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헬로루키'와 무료 라이브 공연이 부활하게 됐다.

K-팝 산업은 해마다 정점을 찍는 반면, 인디 신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밴드 붐이 불고 있다고 하지만 그 수혜는 일부 K-팝 밴드에 한정됐다. 밴드 중심의 홍대 앞 인디 신은 여전히 설 무대가 부족했다.

인디 뮤지션들의 명함을 만들어주던 네이버 문화재단 '온스테이지'가 없어지고, '스페이스 공감'의 '헬로루키'와 무료 라이브 공연이 중단되면서 인디 뮤지션들과 인디 팬들은 소통할 창구가 부족했다. CJ문화재단 인디 뮤지션 지원 사업 '튠업' 등만 버텨왔다. 

황정원 PD 등이 이끄는 '스페이스 공감' 제작진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인디 신을 주목해왔다. 작년 한국 인디음악 30주년을 기념해 우리 대중음악계 개척자들을 주목한 '파이오니어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 시리즈는 지난 23일 10부작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초의 인디 밴드 크라잉넛, 한국 힙합의 대부 더 콰이엇, 30년간 실험을 멈추지 않은 음악가이자 이날치 프로듀서 장영규, 얼터너티브 K-팝 그룹 바밍타이거 등을 다뤘다. 이와 별개로 작년 진행한 '명반 시리즈'도 호응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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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루키', 4년 만에 부활…스페이스 공감, 인디신인 발굴 프로젝트

기사등록 2026/01/28 17:32: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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