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기대…맞춤형 홍보전략 추진

기사등록 2026/01/27 13:34:01

시기별·시민공모·만족도조사·공감형 기금사업 등 시행

[진주=뉴시스]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사진=진주시 제공).2026.01.2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새해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면서 기부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27일 진주시에 따르면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를 시행한 이후 기부금이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5년 4100여명이 참여해 약 4억40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누적 모금액은 약 11억6000만원에 달한다.

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26년을 고향사랑기부제 안정적인 정착의 해로 정하고, 기부자와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모델을 개발해 기부가 일상이 되는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부금 모금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의 상호 기부를 확대하고 시기별로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기부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연말정산 기간(1~2월)과 동창회 기간(4~5월)에는 기업체와 공공기관, 행사장 등을 방문해 집중 홍보하고, 설·추석 명절과 비수기(7~9월)에는 참여형 특별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진주 논개제, 진주남강유등축제,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 등에도 참여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상 및 지역별 맞춤형 홍보 전략도 눈에 띈다. 기부 대상과 지역을 달리해 진주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향우에게는 ‘고향’의 정서를 강조하고 수도권 등지의 관외 직장인과 기관에는 ‘진주’라는 도시의 가치와 비전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4년 차로 접어들면서 답례품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높아지는 관심만큼 답례품 선정과 관리,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다.

시는 현재 40개 공급업체에서 지역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50여 종의 답례품을 제공 중이며,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과 지역의 농산물·가공품 등이 기부자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답례품의 품목 수를 늘리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철저한 품질관리와 배송 서비스, 진주를 대표할 수 있는 차별화한 답례품을 발굴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 금액별로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답례품(기부금의 30% 상당)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세액공제가 확대됨에 따라 10만원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기부금에 대해서는 기존 16.5%에서 44%로 상향, 2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가 적용돼 연말정산에 절세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로 기부 문화의 확산과 기금을 활용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진주의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2026년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시기"라며 "기부자에게는 보람을 시민에게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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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기대…맞춤형 홍보전략 추진

기사등록 2026/01/27 13:34: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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