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2026년 전시· 중장기 운영 발표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 서서울미술관 3월 개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20주년 기념전도 개최
792억 투입, 서소문 본관 리모델링 추진..2030년 준공

3월 개관하는 서서울미술관 개관전에 선보이는 김윤철 아르고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이자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금천구 독산동))이 오는 3월 개관한다.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서울미술관 개관을 비롯한 2026년 전시 계획과 2026~2030년 중장기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서서울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의 여덟 번째 본·분관으로, 서남권 문화 인프라 확충과 함께 뉴미디어 예술을 중심으로 한 특화 미술관으로 운영된다. 개관 특별전으로는 SeMA 퍼포먼스 ‘호흡’, 건립기록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 뉴미디어 소장품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기계’’가 예정돼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서울미술관 개관을 계기로 8개 본·분관 체계를 완성하며, 각 관의 고유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네트워크형 미술관 운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모두의 다음을 짓는 미술관, SeMA’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2025.01.20.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0/NISI20250120_0020668603_web.jpg?rnd=20250120144348)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2025.01.20. [email protected]
임기 4년차를 맞이한 최은주 관장은 “8개 본·분관 완성을 기점으로 준비해 온 변화들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시점”이라며 “서울과 세계를 잇는 공공미술관으로서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역할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술관은 ‘서울과 세계를 잇는 공간성’과 ‘동시대 미술의 미래지향적 시간성’을 축으로, 정체성·책무성·브랜드·혁신성 등 4대 전략 목표와 8개 전략 과제, 20개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2026년에는 8개 본·분관에서 총 39개의 전시와 634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영국, 오윤, 조숙진, 권병준, 이슬기, 김희천 등 한국 작가 개인전과 함께 린 허쉬만 리슨, 마틴 파 등 해외 작가 전시가 예정돼 있으며, 사운드아트를 주제로 한 국제 교류전도 열린다.
이와 함께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20주년 기념전 ‘사랑의 기원’, ‘글짓, 쓰는 예술’, ‘오인환 vs. 장서영: 인간-하기’ 등 기관·전시 의제를 중심으로 한 기획전도 준비 중이다.
한편 서울시립미술관은 2030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서소문 본관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792억원을 투입, 지상 증축 없이 광장 지하 공간(1000평)을 확장해 전시동과 수장고,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