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인상 발언에 긴장 고조
현지 생산 체제로 비용 부담 제한적
관세 인상 이후 수요 위축은 악재로
"ESS용 배터리 등 수요 변화 대응"
![[서울=뉴시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SK온)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2016278_web.jpg?rnd=20251211164243)
[서울=뉴시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SK온) 2025.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국 현지 생산 체제를 통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 관세 인상이 미국 내 한국산 자동차 수요 위축으로 이어진다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 인상 발언 이후 미국 측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 시점을 밝히지 않은 만큼, 현재로선 관세 인상 여부는 불확실하다.
이에 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국 관세 인상을 둘러싼 상황에 집중하며 혹시 모를 관세 인상 현실화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국이 실제 관세를 인상해도 비용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미국 현지에 있는 배터리 생산 공장을 활용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국 현지 생산 체제를 통해 관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이 관세 인상을 택해도 비용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미국의 관세 인상이 미국 내 한국산 자동차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관세 인상 여파로 미국 내 한국산 자동차 수요가 감소할 경우 국내 배터리 업계 역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미 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국 전기차 수요 감소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정부가 지난해 10월 말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종료한 이후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배터리 수요도 줄고 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1220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였다.
SK온과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2900억원 안팎의 영업손실을 봤을 것이란 추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12월에만 미국에서 13조원 이상의 계약 해지 통보를 받는 등 미국 전기차 수요 위축에 따른 피해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업계 입장에서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보다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며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등 미국 내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국 현지 생산 체제를 통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 관세 인상이 미국 내 한국산 자동차 수요 위축으로 이어진다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 인상 발언 이후 미국 측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 시점을 밝히지 않은 만큼, 현재로선 관세 인상 여부는 불확실하다.
이에 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국 관세 인상을 둘러싼 상황에 집중하며 혹시 모를 관세 인상 현실화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국이 실제 관세를 인상해도 비용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미국 현지에 있는 배터리 생산 공장을 활용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국 현지 생산 체제를 통해 관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이 관세 인상을 택해도 비용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미국의 관세 인상이 미국 내 한국산 자동차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관세 인상 여파로 미국 내 한국산 자동차 수요가 감소할 경우 국내 배터리 업계 역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미 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국 전기차 수요 감소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정부가 지난해 10월 말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종료한 이후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배터리 수요도 줄고 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1220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였다.
SK온과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2900억원 안팎의 영업손실을 봤을 것이란 추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12월에만 미국에서 13조원 이상의 계약 해지 통보를 받는 등 미국 전기차 수요 위축에 따른 피해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업계 입장에서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보다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며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등 미국 내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