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미국과의 협상 원해"…美 항모 중동 도착

기사등록 2026/01/27 12:11:15

최종수정 2026/01/27 13:10:24

액시오스와 인터뷰 "상황 변화…이란, 외교적 출구 모색"

트럼프 군사력 사용 여전히 검토…안보팀과 금주 협의

[다보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이란이 자국 내 반정부 시위를 둘러싼 미국과의 긴장을 완화할 외교적 출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참석을 계기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며 발언하는 모습. 2026.01.27.
[다보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이란이 자국 내 반정부 시위를 둘러싼 미국과의 긴장을 완화할 외교적 출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참석을 계기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며 발언하는 모습. 2026.01.2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이란이 자국 내 반정부 시위를 둘러싼 미국과의 긴장을 완화할 외교적 출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미국 인터넷 언론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미국이 군 자산을 중동으로 파견한 뒤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인근에 대규모 함대를 배치했다"며 "베네수엘라 때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구축함 3척이 현재 중동에 배치돼 있으며, 역내 안보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협상을 원한다"며 "나는 알고 있다. 우리에게 여러 차례 연락이 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해 6월 발생한 '12일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선제공격을 허가함으로써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을 저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 인터뷰가 공개된 이후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란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그들은 우리와 접촉하길 원하고 있고, 조건이 맞는다면 우리는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 특사는 최근 이란과 협상에 대해 이란 내 농축 우라늄 전량 반출, 장거리 미사일 보유 제한, 역내 대리 세력 지원 정책 변경, 독자적 우라늄 농축 금지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었다.

이란은 미국과 협상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지만, 미국이 제시한 조건들에 대해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군사 공격 옵션을 여전히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주 국가 안보팀과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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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미국과의 협상 원해"…美 항모 중동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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