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역대 최대 규모 희토류 투자
반도체·국방 공급망 강화 노림수
![[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자국 희토류 광산 전문기업인 'USA 레어 어스'에 16억달러(약 2조,200억원)를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미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있는 마운틴 패스 광산의 희토류 광산의 2024년 항공사진 모습. 2026.01.25](https://img1.newsis.com/2025/04/18/NISI20250418_0000267450_web.jpg?rnd=20250418183345)
[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자국 희토류 광산 전문기업인 'USA 레어 어스'에 16억달러(약 2조,200억원)를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미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있는 마운틴 패스 광산의 희토류 광산의 2024년 항공사진 모습. 2026.01.2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정부가 자국 희토류 광산 전문기업인 'USA 레어 어스'에 16억달러(약 2조3200억원)를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거래는 희토류 분야에서 미국 정부가 단행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라며 "26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주당 17.17달러에 1610만 주의 보통주를 매입하고, 같은 조건으로 1760만 주 규모의 신주인수권도 확보한다. 현재 해당 기업의 주가는 24.77달러 수준이다.
USA 레어 어스는 2019년에 설립된 이후 텍사스 시에라 블랑카 지역에서 희토류 광산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오클라호마 스틸워터 지역에는 네오디뮴자석 제조 시설을 건설 중이다. 해당 공장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상업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정부 투자와는 별도로 민간 부문에서도 약 10억달러(1조4500억원)의 추가 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34억5000만달러에 달하며, 미국 내 희토류 자석 생산 분야에서 손꼽히는 대형 제조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거래는 희토류 등 국방에 필수적인 광물에 관한 대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최신 조치로 평가된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안보에 핵심적이라고 판단한 민간 부문 일부에 개입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 반도체 제조사 인텔에 투자하는 대가로 지분 10%를 취득하기로 했고, 철강업체 US스틸에는 주요 경영사항에 폭넓은 권한 행사가 가능한 '황금주'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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