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통과했나…포스코·현대제철 실적에 '시선 집중'

기사등록 2026/01/25 08:00:00

최종수정 2026/01/25 08:04:24

29일 포스코그룹 실적 발표 후 설명회 개최

현대제철, 30일 컨퍼런스콜…질의응답 진행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2025.12.1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2025.1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내 철강업계의 방향성을 가늠할 실적 발표가 이번 주 잇따라 나온다.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이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불황 국면에서 이어온 감산·반덤핑 대응·고부가 판매 전략이 실질적인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고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30일에는 현대제철이 오후 2시께 연간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연다. 설명회 이후에는 질의응답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철강업계 1·2위의 연간 실적은 산업 전반의 체력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도가 높다.

철강 업계는 지난 한 해 극심한 업황 부진을 겪었다. 이에 중국산과 일본산 철강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추진하는 한편, 감산을 통해 공급 조절과 가격 정상화에 주력해 왔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하반기 들어 실적이 다소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증권가 역시 실적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개선 폭에서는 포스코보다 현대제철이 더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조1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94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5%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는 가격 정상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반덤핑 관세가 부과됐지만, 유통 재고 부담으로 판가 인상 효과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재고가 해소되는 1분기 이후 가격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강업계 실적이 2024년을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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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통과했나…포스코·현대제철 실적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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