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안보와 지정학 리스크 겹치며
천연가스, 다시 전략 자산으로 부상
LNG 중심 글로벌 자원 개발 재가동
해양플랜트·LNG선 시장 회복 기대
![[서울=뉴시스] 한화오션이 건조한 LNG-FSRU. (사진=한화오션) 2024.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02/NISI20241002_0001666776_web.jpg?rnd=20241002102111)
[서울=뉴시스] 한화오션이 건조한 LNG-FSRU. (사진=한화오션) 2024.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천연가스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다시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국내 조선·에너지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안보 이슈가 맞물리며 가스 개발과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투자가 재개되는 흐름에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등은 에너지 밸류체인과 해양플랜트, LNG 운송 분야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가스 투자 흐름은 LNG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북해와 바렌츠해, 아프리카, 중동, 미주 등지에서 신규 탐사와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며, 가스 개발 이후 액화·운송까지 아우르는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유럽은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공급선 다변화를 지속하고 있고, 미국과 캐나다는 LNG 수출을 전략 자산으로 격상시키며 장기 계약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캐나다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지역 LNG 프로젝트 참여를 비롯해 북미와 아프리카를 축으로 가스 개발과 인프라 영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개발과 액화, 운송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전략은 에너지 안보 강화 흐름과 맞물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LNG 운송 시장에서는 한화오션이 직접적인 수혜 후보로 꼽힌다. 글로벌 LNG 프로젝트 확대와 함께 LNG선 발주 환경도 점차 개선되는 흐름이다.
한화오션은 고부가 LNG선을 중심으로 수주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양 생산설비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는 삼성중공업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가스 개발이 재개되면서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와 부유식 원유·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수요도 점진적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FLNG와 FPSO 설계·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와 중동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거론된다. 신규 발주가 본격화하면 해양플랜트 중심의 수주 확대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에너지 전환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가스가 당분간 현실적인 대안 에너지원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전력 공급의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한 조정 전원으로 가스의 역할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자원 개발이 다시 움직이면서 LNG 프로젝트와 해양플랜트 발주도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K-조선은 강점을 가진 영역에서 구조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안보 이슈가 맞물리며 가스 개발과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투자가 재개되는 흐름에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등은 에너지 밸류체인과 해양플랜트, LNG 운송 분야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가스 투자 흐름은 LNG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북해와 바렌츠해, 아프리카, 중동, 미주 등지에서 신규 탐사와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며, 가스 개발 이후 액화·운송까지 아우르는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유럽은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공급선 다변화를 지속하고 있고, 미국과 캐나다는 LNG 수출을 전략 자산으로 격상시키며 장기 계약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캐나다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지역 LNG 프로젝트 참여를 비롯해 북미와 아프리카를 축으로 가스 개발과 인프라 영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개발과 액화, 운송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전략은 에너지 안보 강화 흐름과 맞물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LNG 운송 시장에서는 한화오션이 직접적인 수혜 후보로 꼽힌다. 글로벌 LNG 프로젝트 확대와 함께 LNG선 발주 환경도 점차 개선되는 흐름이다.
한화오션은 고부가 LNG선을 중심으로 수주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양 생산설비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는 삼성중공업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가스 개발이 재개되면서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와 부유식 원유·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수요도 점진적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FLNG와 FPSO 설계·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와 중동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거론된다. 신규 발주가 본격화하면 해양플랜트 중심의 수주 확대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에너지 전환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가스가 당분간 현실적인 대안 에너지원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전력 공급의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한 조정 전원으로 가스의 역할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자원 개발이 다시 움직이면서 LNG 프로젝트와 해양플랜트 발주도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K-조선은 강점을 가진 영역에서 구조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