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홍익표에 "이 대통령, 쌍특검 수용·이혜훈 지명 철회해야"

기사등록 2026/01/23 10:28:29

최종수정 2026/01/23 12:04:25

이준석·천하람,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 접견

홍익표 "이 대통령, 이혜훈 청문회 보고 판단할 것"

"쌍특검법, 국회 통과하면 대통령 반대할 이유 없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홍익표(가운데) 청와대 정무수석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예방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01.2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홍익표(가운데) 청와대 정무수석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예방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0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가 23일 홍익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정부·여당의 쌍특검(통일교·공천 뇌물) 수용을 촉구했다. 이날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두고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 수석을 만나 "정국에 실타래처럼 얽힌 현안이 있다. 특검과 이혜훈 청문회 등의 주제는 야당이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다"라며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요청드리고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의 일방 독주가 심각하다"라며 "통일교·공천 헌금 특검은 야당의 외침이 아닌 국민의 외침이다. 반드시 받아들여 특검이 권력에 의한 도구가 아닌 권력을 감시하는 도구로 사용되게 해 달라"라고 했다. 이혜훈 후보자 청문회를 두고는 "국민 눈높이라는 표현이 이미 지났다"라며 "대통령께 지명 철회를 강하게 요청해달라"라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후 민주당이 이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해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을 당부하고, 통일교 등 종교 특검에 대한 여야 합의 필요성을 재차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수석은 "정치 변화를 주도할 젊은 정치인들이 개혁신당에 있어 든든하다"라며 "정치권에 여러 현안이 있다. 국민과 대한민국 사회의 발전을 원칙과 기준으로 여야가 잘 협의한다면 반드시 해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1·2당과 달리 제3자로 중재할 역할과 권한이 있다"라며 "정무수석은 국회, 특히 야권의 목소리를 대통령께 전달하고 대통령의 판단 내용을 왜곡되지 않게 각 정당에 전달하는 소통의 심부름꾼이다. 자주 만나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날 예방을 마친 뒤 이혜훈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와 관련 "청문회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라며 "인사권자인 대통령께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가 잘 설명하길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특검법을 두고는 "합동수사본부든 특검이든 필요하면 대통령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라며 "다만 특검 논의는 국회에서 특검법이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에, 여야 간에 잘 논의해 법안이 통과되면 대통령도 반대하거나 거부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쌍특검법 도입을 촉구하며 단식을 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병문안 계획을 두고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연락을 주면 가능한 빠른 날짜로 갈 것"이라며 "다음 주 초쯤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한다"라고 답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는 정무수석이 윤활유 역할을 해 빨리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쌍특검과 관련한 국민의힘과의 공동 투쟁 논의를 두고는 "장동혁 대표가 추스르는 과정이니 실무적으로 이야기하겠다"라며 "(공동 의원총회나 장외 1인 릴레이 시위 등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저희가 제안한 바인데, 구체적인 협의는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홍익표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예방해 발언하고 있다. 2026.01.2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홍익표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예방해 발언하고 있다. 2026.01.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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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홍익표에 "이 대통령, 쌍특검 수용·이혜훈 지명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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