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3일 일본 금융정책 결정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지분조정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고 이익확정 엔 매수도 유입하면서 1달러=158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8.42~158.4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5엔 상승했다.
다만 엔화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다. 전날 나온 미국 2025년 7~9월 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개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로 4,4% 늘어났다. 예상치 4.3% 증가를 약간 상회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으로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미국 경기의 견실함을 의식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출회했다.
일본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작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에선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2.4% 올랐다.
상승률은 전월 3.0%를 하회했지만 시장 예상과 같아 엔 환율을 움직이게 하는 재료가 되지는 않았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9분 시점에는 0.25엔, 0.15% 올라간 1달러=158.52~158.5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3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05엔 밀린 1달러=158.35~158.4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째 속락, 21일 대비 0.10엔 내린 1달러=158.35~158.45엔으로 폐장했다.
작년 7~9월 분기 미국 실질 GDP 개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로 4.4% 증가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으로 시장 예상 예상 20만8000건을 밑돌았다.
미국 경제가 견조함을 유지한다는 분위기가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불렀다.
내달 8일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당의 소비세 감세 공약이 재정악화를 초래한다는 우려 역시 계속 엔화에 부담을 주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3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57분 시점에 1유로=186.21~186.23엔으로 전일보다 0.62엔, 0.33% 떨어졌다.
오전 8시30분 직전에는 일시 1유로=186.25엔 근처로 1999년 유로 탄생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구미 대입 완화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는 매도가 들어왔다. 일본 재정 확장에 관한 우려도 엔에 매도 압력을 가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57분 시점에 1유로=1.1747~1.174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58달러, 0.49%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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