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사·쿠슈너, 러시아 도착…3자 회의 앞두고 푸틴과 회담

기사등록 2026/01/23 08:17:29

최종수정 2026/01/23 10:18:23

우크라 종전, 푸틴 평화위원회 가입 등 논의

UAE서 23~24일 러-우크라-미 3자 회의 예정

[서울=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특사가 22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크렘린궁 텔레그램 갈무리) 2026.01.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특사가 22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크렘린궁 텔레그램 갈무리) 2026.01.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러시아에 도착했다.

크렘린궁은 22일(현지 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위트코프 특사 및 쿠슈너와 푸틴 대통령의 회담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측에선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보좌관과 키릴 드미트리예프 해외 투자·경제협력 특별대표 겸 러시아 직접투자기금(RDIF) 최고경영자(CEO)가 배석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한다.

미국 특사단은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 서방측과 일련의 회담을 통해 마련한 20개 조항의 평화 구상안을 푸틴 대통령에게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미국이 공동 작성한 28개 조항 계획안을 기반으로 했으며, 러시아에 지나치게 유리하다는 비판과 반발을 거쳐 수정됐다.

위트코프 특사는 러시아 방문에 앞서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협상이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며 "단 한 개의 쟁점만 남았다"고 밝혔다.

남은 마지막 쟁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으며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고, 난 사실 낙관적이다"라고 기대했다.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미·우크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6.01.23.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미·우크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6.01.23.

이번 회담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의 3자 회의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것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3국이 참여하는 회의가 23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틀 동안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다보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먼저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나야 하며, 그러길 바란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이 단전·단수되자 스위스 방문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푸틴 대통령과 미국 특사단의 회담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에 푸틴 대통령이 참여하는 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화위원회는 당초 가자지구 전후 관리를 위해 추진됐지만, 설립 취지와 달리 전 세계 분쟁에 관여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임 이사국 자리에 10억 달러를 요구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이를 미국이 보유한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내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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