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총서 "장동혁 단식으로 보수 결집…내부 총질은 그만"

기사등록 2026/01/22 16:08:05

최종수정 2026/01/22 16:30:24

장동혁 단식 중단 이후 긴급 의원총회 열려

"민주당 폭거에 맞서 투쟁 이어갈 것"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장동혁 대표의 단식 농성 중단 직후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대여 투쟁 방안을 논의헀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이 결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고 한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는 단식을 마쳤지만 우리는 끝까지 특검 수용 및 민주당의 폭거에 맞서 투쟁하겠다고 총의를 모았다"고 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행동 지침으로 주말에 하방에서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장 대표 단식에 이어 투쟁하는 것에 대해 얘기했다"며 "'더 이상 내홍은 없었으면 좋겠다', '이를 계기로 보수가 결집해서 지선에서 승리하자'라는 얘기가 주로 나왔다"고 했다.

이어 "각 지역구별로 당협위원장이나 의원을 중심으로 릴레이 시위를 하거나, 당원들이 모여 교육이나 연수를 하면서 계속 투쟁하는 일을 해 나갈 것"이라며 "구체적인 제안이 나오지 않았고, 원내대표에게 일임하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부연했다.

'당 내홍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 징계와 관련된 논의가 있었느냐'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한 전 대표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내부에서 싸우고, 총질하는 건 없어야 되지 않겠느냐', '장 대표의 단식을 계기로 보수가 집결했고 앞으로 대여 투쟁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라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의 단식이 8일간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 인사가 농성장을 찾지 않은 데 대해서는 "비정하지 않나. 기본적인 정치의 도리에도 어긋난 것"이라며 "내부에서 확실히 보수 집결 (효과는) 있었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장 대표의 단식 투쟁은 단지 쌍특검 수용만을 요구하는 투쟁이 아니다"라며 "쌍특검이 상징하는 이재명 정권의 위선과 거짓, 부도덕을 국민께 고발하는 처절한 투쟁이었다"며 "거짓과 부패의 이재명 정권에 맞선 범국민 대투쟁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장 대표의 단식은 끝났지만 우리의 투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장 대표도 병원으로 이송되기 직전에 모기만 한 목소리로 '더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중단한다'고 천명했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1983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단식 투쟁 당시 전두환 정권은 김 전 대통령의 5대 민주화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2026년 현재 그 어느 누구도 김 전 대통령의 단식을 실패한 단식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단식이 당시 야당과 민주화 세력을 결집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고, 그 힘이 결국 1987년 민주항쟁으로 이어지면서 민주 세력 집권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8일간 장 대표는 오로지 정신력 하나로 버텨왔다"며 "장 대표의 단식 투쟁을 격려해 주시고 마음을 모아준 모든 분들께 당 원내대표로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여 투쟁과 지방선거 승리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국힘, 의총서 "장동혁 단식으로 보수 결집…내부 총질은 그만"

기사등록 2026/01/22 16:08:05 최초수정 2026/01/22 16:3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