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문가 "중국 실제출산율 0.7명…한국보다 더 낮아"

기사등록 2026/01/21 16:21:17

최종수정 2026/01/21 16:24:17

"중국 정부 수치 부정확…실제 인구 14억명 안 될수도"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의 인구 감소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실제 인구 규모는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보다 적고, 출산율 또한 공식 수치보다 낮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베이징 도심에서 한 남성이 여자아이를 목마를 태우고 가고 있다. 2026.01.21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의 인구 감소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실제 인구 규모는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보다 적고, 출산율 또한 공식 수치보다 낮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베이징 도심에서 한 남성이 여자아이를 목마를 태우고 가고 있다. 2026.01.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인구 감소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실제 인구 규모는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보다 적고, 출산율 또한 공식 수치보다 낮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저명 인구전문가 량중탕은 1% 인구 표본조사 결과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발표한 공식 인구 통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앞서 지난 19일 2025년 말 기준 자국 인구가 14억489만명으로 전년 대비 339만 명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의 총인구는 2021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이는 30여 년간 유지된 ‘한 자녀 정책’의 후유증으로 분석된다.

특히 출생아 수는 빠르게 줄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내 출생아 수는 792만 명으로 전년(954만 명)보다 큰 폭으로 줄었고, 이는 인구 통계가 시작된 1949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출생아 수가 800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량중탕은 "중국의 합계출산율은 2024년에 이미 0.7명 수준으로 떨어졌을 것"이라며 "이는 일본(1.15명)이나 한국(0.75명)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중국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1.07명까지 하락했으며 2023년 이후 공식 통계치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중앙통신은 량중탕이 오랜기간 중국공산당 체제 내에서 한 자녀 정책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유일한 인구학자이며, 이후 정부의 다양한 가족 계획 정책에도 비판적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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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문가 "중국 실제출산율 0.7명…한국보다 더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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