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民 선출직 평가 완료…'죽음의 계곡' 하위 20%는?

기사등록 2026/01/20 11:16:32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 광주 83명·전남 289명 평가

기초長 4·광역 15·기초 53명 컷오프 예상…2월초 개별 통보


[광주=뉴시스] 송창헌 구용희 기자 =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전남 선출직 단체장과 지방의원 평가가 완료되면서 '살생부'로도 불리는 하위 20%를 두고 출마 예정자들과 지역 정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0일 민주당 광주시당·전남도당에 따르면 시·도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이날 선출직 단체장과 지방의원 372명에 대한 현역평가를 마무리하고 평가 결과를 중앙당에 전달했다.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5명에 대해서는 중앙당이 지난 6일 성과 PT와 면접 방식으로 직접 실시했다.

시·도당 평가 대상은 광주가 기초단체장 5명과 광역의원 21명, 기초의원 57명 등 모두 83명, 전남이 기초단체장 17명과 광역의원 56명, 기초의원 209명 등 총 289명이다. 광주 기초의원 2명과 전남 기초의원 7명은 '불출마 서약서'를 제출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민주당 선출직 평가 기준에 따르면 광역·기초단체장은 도덕성 20%·리더십 20%·공약정책평가 20%·직무활동 30%·자치분권활동 10%, 광역·기초의원은 도덕성 20%·공약이행평가 10%·의정활동 38%·지역활동 당무기여도 32%가 반영됐다.

단체장은 다면 평가와 PT·여론조사, 지방의원은 다면평가로 점수가 매겨졌다. 도덕성 평가와 동료 평가가 이전보다 강조되거나 새롭게 반영되는 등 변수도 적지 않았다.

관심사는 누가 '죽음의 계곡'에 빠졌느냐로, 사실상 살생부로 간주되는 하위 20% 포함 여부다.

20%를 액면 그대로 적용하면 73명이 하위 20%에 포함된다. 광역단체장은 1명, 기초단체장은 광주 1명, 전남 3명, 광역의원은 광주 최고 4명, 전남 11명, 기초의원은 광주 최고 11명, 전남 42명이 컷오프 위기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하위 20%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2월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0%에 포함되면 공천 심사와 경선 득표에서 각각 20%를 감점(페널티) 받게 돼 가산점이나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지 않는 한 사실상 탈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징계 처분을 받은 경우는 '이중 페널티'로 한층 더 고달픈 험로가 예상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하위 20%에 포함되면 공천 심사와 경선 과정에서 20%의 감산이 적용돼 이를 극복하고 경선에서 이기기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며 "공관위 통보가 이뤄지면 불출마 선언이나 1, 2위권 후보를 중심으로 이합집산이 더욱 활발해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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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民 선출직 평가 완료…'죽음의 계곡' 하위 20%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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