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지난 15일 JTBC '사건반장'에는 평소 교류가 뜸하던 오빠 부부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홀아버지를 챙기고 집을 어지르고 가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8/NISI20260118_0002042999_web.jpg?rnd=20260118093345)
[뉴시스] 지난 15일 JTBC '사건반장'에는 평소 교류가 뜸하던 오빠 부부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홀아버지를 챙기고 집을 어지르고 가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평소 교류가 뜸하던 오빠 부부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홀아버지를 챙기고 집을 어지르고 가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5일 JTBC '사건반장'에는 50대 초반 미혼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는 "3년 전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홀아버지를 제가 모시게 됐다. 급하게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오느라 몸도 마음도 좀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도 지금은 많이 회복됐는데 아직도 여전히 힘든 건 바로 오빠네 식구다. 오빠는 어머니가 살아계셨을 때 부모님 속을 많이 썩였고 가족과 왕래도 잘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로 사람이 180도 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 얼마나 살갑게 구는지 오빠네 식구들이 틈틈이 집에 찾아와서 같이 밥도 해 먹고 용돈이나 옷 선물도 드리고 가더라"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 후 늦게 집에 들어온 사연자는 어질러진 집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에 아버지에게 묻자 "오빠네 식구들 왔다가 저녁을 먹고 갔다"고 답했다.
사연자는 "아버지께 잘해드리는 건 좋게 생각하지만 밖에서 먹거나 아니면 본인 집으로 모시고 가서 먹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그런데 매번 이런 식으로 잔뜩 더럽히고 가니까 저로서는 그저 황당하기만 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가 돌아가시고 오빠가 뒤늦게 정신을 차렸나 싶다가도 혹시 다른 속셈이 있나 괘씸하기도 하다. 아버지는 좋은 게 좋은 거라면서 그냥 넘기라고 하시는데 오빠한테 한마디하는 게 좋을까"라고 토로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이거는 한 번쯤은 반드시 얘기해야 할 것 같다. 정중하게 '오는 건 좋은데 청소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 질문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이전부터 그랬으면 모를까 갑작스럽게, 정말로 혼자 아버님이 계신 게 걱정스러운 거면 본인들 집으로 모셨어야 하는 거 아니냐. 지금 챙길 사람이 없어서 (여동생이) 해외에 들어와 살고 있으니까 (오빠 부부가) 아버지가 (재산을) 몰아주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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