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키캠프 자격증 과정…레저산업 연계 일자리 모델로 성과

13일 정선군 고한읍 주민자치회는 청소년 15명과 성인 5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스키캠프 자격증 과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고한읍 주민자치회가 지역의 대표 산업인 스키·레저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서며, 청소년과 청년의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한읍 주민자치회(회장 유미자)는 '청(소)년 스키캠프 자격증 과정'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연계를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한읍 주민자치회 제2기 교육정책개발분과가 운영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2026년 1월부터 2월까지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 15명과 성인 5명으로, 스키 강습을 통해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향후 스키 지도자 및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청(소)년 스키캠프 자격증 과정'은 고한읍의 핵심 산업인 스키·레저 자원을 기반으로,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이라는 지역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민 수요 조사와 의제 발굴을 거쳐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교육과 일자리, 지역 산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주민 주도형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는 대한스키지도자연맹 소속 지역 강사를 활용하고, 정암장학회와 고한읍 번영회, 지역 학교 등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과 수강생 모집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135회에 걸친 강습이 진행됐으며 청소년과 청년, 성인 등 41명이 참여해 38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 가운데 27명의 청소년이 주니어 스키 기술등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료자 중 4명은 실제 스키 강사로 활동하며, 지역 레저산업 참여 확대와 함께 지역 내 인적 자원 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유미자 고한읍 주민자치회장은 "스키캠프 자격증 과정은 고한읍의 산업적 특성을 살린 주민 주도형 일자리 사업"이라며 "청소년과 청년 등 지역 인적 자원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지역 정착과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덕 고한읍장은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돼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민 주도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한읍 주민자치회는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대상 대상 수상에 이어 2024년 청소년 스키캠프 사업으로 장려상을 받는 등 주민자치 활동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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