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현실적 연봉 눈높이 낮춰…희망 4300만원"

기사등록 2026/01/11 09:42:31

최종수정 2026/01/11 09:52:25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5 부산 잡(JOB) 페스티벌'이 열린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구직자들이 구인업체 부스에서 현장면접을 보거나 채용상담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기관 10곳을 포함한 기업 총 215곳이 참가해 구직자를 상대로 현장 면접, 채용 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 채용관, 홍보관, 컨설팅관, 체험관, 취업특강·기업설명회,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5.10.27.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5 부산 잡(JOB) 페스티벌'이 열린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구직자들이 구인업체 부스에서 현장면접을 보거나 채용상담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기관 10곳을 포함한 기업 총 215곳이 참가해 구직자를 상대로 현장 면접, 채용 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 채용관, 홍보관, 컨설팅관, 체험관, 취업특강·기업설명회,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5.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취업 준비생들의 대기업·고연봉 선호가 여전한 한편, 취업난이 길어지면서 연봉 눈높이를 낮추고 보다 현실적인 취업 전략을 택하는 비중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구직자 1204명을 대상으로 '2026년 가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가 '대기업'을 입사 목표로 꼽았다.

이어 ▲공기업·공공기관(12%) ▲중견기업(12%) ▲외국계기업(6%) ▲중소기업(5%)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은 연봉이었다.

'연봉이 높은 기업'이 53%로 1위를 기록했다. ▲워라밸(16%) ▲복지(12%) ▲성장(8%) ▲동료(6%) ▲근무환경(4%) ▲위치(1%)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의 보상 수준이 여전히 기업 선택의 핵심 기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길어지는 취업난 속에서 희망 연봉은 하향 조정됐다.

2026년 희망 초봉 평균은 약 4300만원으로, 지난해 약 4700만원 대비 400만원 낮아졌다.

실제로 입사를 고려할 수 있는 최소 연봉 기준은 평균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희망 초봉보단 낮지만, 중견기업 초봉 수준을 현실적인 기준선으로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실제 기업 선택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동일한 보수 수준일 경우,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우선 취업하겠다'는 응답이 64%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겠다(36%)'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취준생들은 여전히 대기업과 고연봉을 원하지만,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연봉에 대한 눈높이를 조정하는 모습"이라며 "첫 직장을 평생직장으로 여기기보다, 어디서든 빠르게 첫 단추를 끼우고 경력을 쌓아 몸값을 높이려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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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현실적 연봉 눈높이 낮춰…희망 4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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