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가 성적 마감 두 번 미뤄…결국 사과
"8일 오후나 9일 정오 성적 공개할 것"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9/NISI20250709_0001888312_web.jpg?rnd=20250709121453)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서울대 한 전공수업을 맡은 강사가 기한 내에 성적을 입력하지 않아 수강생 전원이 F 학점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7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한 전공과목을 맡은 강사가 성적 입력 마감일까지 성적을 입력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파로 지난 학기 해당 수업을 수강한 학생 59명 전원이 일괄적으로 F 학점 처리됐다.
서울대 학업성적 처리 규정에 따르면 성적란이 공란이거나 I(Incomplete·미입력)인 경우 성적이 F 학점이나 U(Unsuccessful·낙제) 학점을 받게 된다.
이 강의를 맡은 강사 A씨는 지난달 25일 학생들에게 "일정에 변동이 생겨 일괄적으로 I(미완료)를 부여했다. 1월 2일까지 성적을 발표하겠다"고 공지했고, 이후 2일이 됐음에도 "독감에 걸려 성적 마감이 어렵다"며 재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성적 제출이 지연되는 동안 개인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본인 일상과 생각을 담은 글을 여러 차례 게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수강생들은 학생 커뮤니티 등에 "두 번이나 성적 발표를 미뤄 전원이 F 학점을 받게 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전날 메일을 통해 "당황하고 걱정했을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며 "오는 8일 오후나 9일 정오쯤 성적이 공개될 것 같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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