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중앙성당,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7번째 등록유산

기사등록 2026/01/07 11:33:20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 중앙성당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되면서 전주시의 7번째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될 전망이다.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 중앙성당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되면서 전주시의 7번째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될 전망이다. (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 중앙성당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되면서 전주시의 7번째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될 전망이다.

시는 국가유산청이 1956년 완공된 전주 중앙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소유자 동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최종 등록할 계획이다.

전주 중앙성당은 1950년대 천주교 신자 증가에 따라 건립됐으며, 1957년부터 전동성당을 대신해 전주교구 주교좌본당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국내 첫 자치교구 주교좌성당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또 전라북도건축사회 초대 회장을 지낸 건축가 김성근씨가 설계에 참여했고, 설계 당시 도면이 온전히 남아 있어 건축사적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특히 내부에 기둥을 두지 않고 지붕 상부에 목조 트러스를 설치해 넓고 탁 트인 예배 공간을 확보한 점이 특징으로, 1950년대 건축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독특한 구조로 평가받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종탑 상부 조적 기법과 지붕 목조 트러스, 원형 창호와 출입문, 인조석 물갈기 마감 등을 '필수보존 요소'로 권고했다. 필수보존 요소는 문화유산 가치 보존을 위해 반드시 유지해야 할 구조나 요소로, 2024년 9월 도입됐다.
 
시는 중앙성당이 최종 등록될 경우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학술 연구와 고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에 나설 방침이다.

전주 중앙성당이 등록되면 전주에는 신흥고등학교 강당 및 본관 포치, 중앙동 구 박다옥, 다가동 구 중국인 포목상점, 전북대 본관과 구 문리과대학, 구 중앙도서관에 이어 7번째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된다.
 
시 관계자는 "전주 중앙성당은 건축적 가치뿐 아니라 1960년대부터 인권과 민주화 운동 관련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하다"면서 "향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 호남지역 천주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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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중앙성당,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7번째 등록유산

기사등록 2026/01/07 11:33: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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