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AI 음성인식 시스템 구축…맞춤형 치료 제공
진료 내용 실시간 빠짐없이 기록…환자에만 집중 가능
![[서울=뉴시스] 안중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내시경으로 환자의 귓속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서울아산병원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1/07/NISI20260107_0002035719_web.jpg?rnd=20260107165246)
[서울=뉴시스] 안중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내시경으로 환자의 귓속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서울아산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김모(40)씨는 며칠 전부터 오른쪽 귀에서 '삐' 소리가 나고 통증이 느껴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의사는 김 씨의 귓속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양손으로 내시경 장비를 잡고 검사를 시작했다. 의사가 "오른쪽 고막 주변에 미세한 발적과 부종이 보이고, 외이도에 염증 소견이 있습니다"라고 구두로 소견을 말하자, AI(인공지능)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이 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의료정보시스템(AMIS 3.0)에 기록했다.
검사 중간에 장비를 내려놓고 키보드를 치거나, 검사가 끝난 후 기억에 의존해 기록할 필요가 없어 진료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또 의사가 내시경 화면을 보며 "이 부위를 누를 때 통증이 더 심해지나요?"라고 묻자, 김씨는 "귀 뒤쪽까지 찌릿하게 아파요"라고 답했다. 이때 AI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은 의사뿐 아니라 환자의 피드백까지 정확히 기록했다. 이어지는 청력 검사에서도 '저주파 청력 저하', '외이도염' 등 주요 증상을 기록하고 질병을 분류하는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해 가공된 데이터를 전자의무기록(EMR)에 저장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응급실, 병동, 진료실 등 모든 의료 환경에서 의료진과 환자 간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요약해 의무기록 작성까지 자동으로 시행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병원측은 정형외과·성형외과 외래에서 시범 운영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검증했으며, 최근 응급실과 병동을 포함한 전 진료 환경에 본격 적용했다. 병원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자체 테스트 결과 음성인식 정확도 96.1%, 대화 요약 및 추론 정확도 92.8%를 기록했다.
그동안 의료계에서 음성 AI 기술은 의료진의 음성 데이터가 입력되면 AI가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의무기록으로 저장하는 '보이스 EMR' 방식으로 사용돼 왔다. 서울아산병원이 구축한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은 외래, 검사뿐 아니라 각종 응급상황에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때문에 진료 기록의 정확도를 높이고, 정밀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적용된 이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은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진, 환자의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텍스트 변환, 주요 증상 기록, 질병 분류, 대화 요약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또 의료정보시스템(AMIS 3.0)과 연동되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데이터를 가공해 전자의무기록(EMR) 등에 자동으로 저장한다.
검사 중간에 장비를 내려놓고 키보드를 치거나, 검사가 끝난 후 기억에 의존해 기록할 필요가 없어 진료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또 의사가 내시경 화면을 보며 "이 부위를 누를 때 통증이 더 심해지나요?"라고 묻자, 김씨는 "귀 뒤쪽까지 찌릿하게 아파요"라고 답했다. 이때 AI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은 의사뿐 아니라 환자의 피드백까지 정확히 기록했다. 이어지는 청력 검사에서도 '저주파 청력 저하', '외이도염' 등 주요 증상을 기록하고 질병을 분류하는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해 가공된 데이터를 전자의무기록(EMR)에 저장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응급실, 병동, 진료실 등 모든 의료 환경에서 의료진과 환자 간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요약해 의무기록 작성까지 자동으로 시행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병원측은 정형외과·성형외과 외래에서 시범 운영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검증했으며, 최근 응급실과 병동을 포함한 전 진료 환경에 본격 적용했다. 병원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자체 테스트 결과 음성인식 정확도 96.1%, 대화 요약 및 추론 정확도 92.8%를 기록했다.
그동안 의료계에서 음성 AI 기술은 의료진의 음성 데이터가 입력되면 AI가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의무기록으로 저장하는 '보이스 EMR' 방식으로 사용돼 왔다. 서울아산병원이 구축한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은 외래, 검사뿐 아니라 각종 응급상황에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때문에 진료 기록의 정확도를 높이고, 정밀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적용된 이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은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진, 환자의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텍스트 변환, 주요 증상 기록, 질병 분류, 대화 요약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또 의료정보시스템(AMIS 3.0)과 연동되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데이터를 가공해 전자의무기록(EMR) 등에 자동으로 저장한다.

분과별 의료용어와 수만 시간 분량의 진료 음성 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의료진과 환자 간 대화의 인식 정확도를 높였으며, 전용 마이크를 활용해 주변 사람들의 말과 소음을 걸러내고 사람의 음폭 등을 정밀하게 계산하는 등 음성 인식률을 높였다.
의료진은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을 활용해 의무기록 작성 대신 환자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고, 치료 계획의 근거가 되는 환자의 증상 정보를 빠짐없이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특히, 심폐소생술 등이 필요한 응급상황에서 긴박한 의료진의 대화를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해 의무기록으로 자동 저장하고 추후 활용할 수 있어 환자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완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AI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진료 내용이 실시간으로 빠짐 없이 기록되기 때문에 정확하고 풍부한 진료 기록을 남길 수 있어 유용하다"며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분류, 요약해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템플릿에 적용할 수 있어 임상 데이터로서의 가치가 높고 의무기록을 작성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환자와 눈을 마주치면서 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AI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행하는 상담 현장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긴 서술형 답변 내용을 기록하고 핵심 키워드를 추출해주기 때문에 의료진은 환자의 표정과 언어적·비언어적 신호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이는 진료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는 자신의 이야기가 공감받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여 밀도 높은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은 "AI 기반의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진료 과정에서 휘발되는 수많은 음성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기록, 저장할 수 있다"먀 "의료진뿐 아니라 환자의 목소리까지 반영된 정확한 증상 정보가 의료 질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의료진은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을 활용해 의무기록 작성 대신 환자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고, 치료 계획의 근거가 되는 환자의 증상 정보를 빠짐없이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특히, 심폐소생술 등이 필요한 응급상황에서 긴박한 의료진의 대화를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해 의무기록으로 자동 저장하고 추후 활용할 수 있어 환자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완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AI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진료 내용이 실시간으로 빠짐 없이 기록되기 때문에 정확하고 풍부한 진료 기록을 남길 수 있어 유용하다"며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분류, 요약해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템플릿에 적용할 수 있어 임상 데이터로서의 가치가 높고 의무기록을 작성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환자와 눈을 마주치면서 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AI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행하는 상담 현장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긴 서술형 답변 내용을 기록하고 핵심 키워드를 추출해주기 때문에 의료진은 환자의 표정과 언어적·비언어적 신호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이는 진료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는 자신의 이야기가 공감받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여 밀도 높은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은 "AI 기반의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진료 과정에서 휘발되는 수많은 음성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기록, 저장할 수 있다"먀 "의료진뿐 아니라 환자의 목소리까지 반영된 정확한 증상 정보가 의료 질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