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형 배터리 증가·플러스 모델 카메라 개선 등 적용
울트라 '프라이버시 화면' 첫 도입은 주목할만한 개선
부품 원가 폭등에 가격 정책 고심…동결·인상 관측 엇갈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30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 강남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25를 만져보고 있다. 2025.04.30.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20791827_web.jpg?rnd=20250430123045)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30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 강남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25를 만져보고 있다. 2025.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내달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의 주요 업그레이드 사양이 일부 유출됐다. 전작인 갤럭시 S25 시리즈 대비 소폭의 성능 개선은 이뤄졌으나, 신규 구매를 이끌어낼 만한 결정적인 '한 방(킥)'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갤럭시 S25 시리즈가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갤럭시 S26 시리즈가 눈에 띄는 차별점을 보여주지 못하면 전작의 후광에 가려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5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S26 시리즈는 모델별로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고유한 업그레이드 사양을 갖출 전망이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기존 플래그십 사용자들의 기기 교체를 이끌어내기에는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배터리와 카메라, 그리고 보안 기능에 집중됐다. 기본형 모델인 갤럭시 S26의 경우 43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4000mAh) 대비 가동 시간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6 플러스는 카메라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3배 줌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촬영' 기능을 통해 망원 사진의 화질을 개선하고, 먼 거리의 피사체도 보다 선명하게 담아낼 것으로 추정된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는 보안 특화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술을 도입해 정면에서는 화면이 선명하게 보이지만, 측면에서는 화면이 어둡게 보이는 기능을 탑재할 전망이다. 해당 기능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원 UI 8.5'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공공장소에서의 개인정보 노출 방지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필요성 제기가 반영된 결과다.
갤럭시 S26 일반, 플러스 모델이 전작 대비 다소 미미한 업그레이드만 이뤄지는 가운데, 울트라 모델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술은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개선점이다. 자신의 스마트폰 화면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 지를 가리기 위해 프라이버시 필름 등까지 별도로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이를 고려하면 기기 자체적인 프라이버시 기능은 이용자 친화성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6 시리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모델별로 차등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전량 탑재되는 반면,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는 스냅드래곤과 삼성전자의 자체 칩인 '엑시노스 2600'이 병행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갤럭시 S26 시리즈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는 출시 가격이 언급된다. 현재 갤럭시 S26 시리즈의 출고가를 두고 가격 동결과 인상이라는 두 가지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전작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 경쟁사인 애플이 글로벌 시장에서 아이폰17 시리즈 가격을 동결 혹은 소폭 인상했던 만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격 동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핵심 부품 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최근 인공지능(AI) 기능 고도화에 따른 모바일 D램(LPDDR5)과 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전년 대비 70~100%가량 급등했다. 스마트폰 제조 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선 만큼, 이를 제조사가 전액 부담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트렌드포스 등 반도체 전문 조사기관들은 올해 스마트폰 원가가 최소 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갤럭시 S26의 평균 판매 가격 역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AI 기능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상황에서 원가 절감을 위해 메모리 용량을 줄이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샤오미, 비보, 오포 등 중국 제조사들은 부품가 상승에 따라 신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거나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적으로 볼 때 갤럭시 S26 시리즈는 성능 면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유지했으나 혁신적인 변화는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갤럭시 S25 시리즈가 이미 완성도 높은 제품군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단순히 배터리 용량 증대나 소프트웨어 기반의 카메라 기능 개선만으로는 기존 고객들을 설득하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다.
결국 삼성전자가 부품가 인상 압박 속에서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지가 이번 신제품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5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S26 시리즈는 모델별로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고유한 업그레이드 사양을 갖출 전망이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기존 플래그십 사용자들의 기기 교체를 이끌어내기에는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배터리와 카메라, 그리고 보안 기능에 집중됐다. 기본형 모델인 갤럭시 S26의 경우 43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4000mAh) 대비 가동 시간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6 플러스는 카메라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3배 줌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촬영' 기능을 통해 망원 사진의 화질을 개선하고, 먼 거리의 피사체도 보다 선명하게 담아낼 것으로 추정된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는 보안 특화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술을 도입해 정면에서는 화면이 선명하게 보이지만, 측면에서는 화면이 어둡게 보이는 기능을 탑재할 전망이다. 해당 기능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원 UI 8.5'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공공장소에서의 개인정보 노출 방지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필요성 제기가 반영된 결과다.
갤럭시 S26 일반, 플러스 모델이 전작 대비 다소 미미한 업그레이드만 이뤄지는 가운데, 울트라 모델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술은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개선점이다. 자신의 스마트폰 화면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 지를 가리기 위해 프라이버시 필름 등까지 별도로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이를 고려하면 기기 자체적인 프라이버시 기능은 이용자 친화성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6 시리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모델별로 차등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전량 탑재되는 반면,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는 스냅드래곤과 삼성전자의 자체 칩인 '엑시노스 2600'이 병행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갤럭시 S26 시리즈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는 출시 가격이 언급된다. 현재 갤럭시 S26 시리즈의 출고가를 두고 가격 동결과 인상이라는 두 가지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전작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 경쟁사인 애플이 글로벌 시장에서 아이폰17 시리즈 가격을 동결 혹은 소폭 인상했던 만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격 동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핵심 부품 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최근 인공지능(AI) 기능 고도화에 따른 모바일 D램(LPDDR5)과 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전년 대비 70~100%가량 급등했다. 스마트폰 제조 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선 만큼, 이를 제조사가 전액 부담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트렌드포스 등 반도체 전문 조사기관들은 올해 스마트폰 원가가 최소 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갤럭시 S26의 평균 판매 가격 역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AI 기능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상황에서 원가 절감을 위해 메모리 용량을 줄이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샤오미, 비보, 오포 등 중국 제조사들은 부품가 상승에 따라 신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거나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적으로 볼 때 갤럭시 S26 시리즈는 성능 면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유지했으나 혁신적인 변화는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갤럭시 S25 시리즈가 이미 완성도 높은 제품군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단순히 배터리 용량 증대나 소프트웨어 기반의 카메라 기능 개선만으로는 기존 고객들을 설득하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다.
결국 삼성전자가 부품가 인상 압박 속에서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지가 이번 신제품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