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맞아 문닫은 새벽 시간 대형 드릴로 금고 지하실 벽 뚫어
독일 최대 은행 강도 사건 중 하나로 꼽
![[서울=뉴시스]연말연시를 맞아 29일 문을 닫은 독일 겔젠키르헨의 스파카세 은행에 도둑이 들어 금고 안에 있는 수천만 유로 상당의 재산을 훔쳤다고 경찰이 31일 밝혔다. 경찰 대변인 토마스 노바치크는 수사관들이 도난 사건의 가치가 1000만∼9000만 유로(약 170억∼1530억원) 사이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미 NBC 동영상 캡처> 2025.12.31.](https://img1.newsis.com/2025/12/31/NISI20251231_0002031273_web.jpg?rnd=20251231173607)
[서울=뉴시스]연말연시를 맞아 29일 문을 닫은 독일 겔젠키르헨의 스파카세 은행에 도둑이 들어 금고 안에 있는 수천만 유로 상당의 재산을 훔쳤다고 경찰이 31일 밝혔다. 경찰 대변인 토마스 노바치크는 수사관들이 도난 사건의 가치가 1000만∼9000만 유로(약 170억∼1530억원) 사이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미 NBC 동영상 캡처> 2025.12.31.
[겔젠키르헨(독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연말연시를 맞아 29일 문을 닫은 독일 겔젠키르헨의 스파카세 은행에 도둑이 들어 금고 안에 있는 수천만 유로 상당의 재산을 훔쳤다고 경찰이 31일 밝혔다.
이 도난 사건으로 약 2700명의 은행 고객이 피해를 입었다고 경찰과 은행측은 밝혔다.
경찰 대변인 토마스 노바치크는 수사관들이 도난 사건의 가치가 1000만∼9000만 유로(약 170억∼1530억원) 사이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dpa 통신은 이번 도난 사건이 독일에서 방생한 최대 강도 사건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은행은 30일 문을 닫았지만 도난 소식을 접한 약 200명의 고객이 은행 앞에 모여 입장을 요구했다고 dpa는 보도했다.
29일 새벽 4시 직전 화재 경보가 울리자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은행 지점으로 출동했는데, 경찰은 벽에 구멍이 뚫리고 금고가 털린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대형 드릴을 사용해 금고의 지하실 벽을 뚫은 것으로 보고 있다.
목격자들은 수사관들에게 주말 동안 인근 주차장에서 여러 명의 남성이 큰 가방을 들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주차장의 CCTV 영상에는 29일 이른 아침 가면을 쓴 사람들이 훔친 차량 안에 타고 있는 모습이 찍혀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겔젠키르헨은 프랑크푸르트에서 북서쪽으로 약 192㎞ 떨어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도난 사건으로 약 2700명의 은행 고객이 피해를 입었다고 경찰과 은행측은 밝혔다.
경찰 대변인 토마스 노바치크는 수사관들이 도난 사건의 가치가 1000만∼9000만 유로(약 170억∼1530억원) 사이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dpa 통신은 이번 도난 사건이 독일에서 방생한 최대 강도 사건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은행은 30일 문을 닫았지만 도난 소식을 접한 약 200명의 고객이 은행 앞에 모여 입장을 요구했다고 dpa는 보도했다.
29일 새벽 4시 직전 화재 경보가 울리자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은행 지점으로 출동했는데, 경찰은 벽에 구멍이 뚫리고 금고가 털린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대형 드릴을 사용해 금고의 지하실 벽을 뚫은 것으로 보고 있다.
목격자들은 수사관들에게 주말 동안 인근 주차장에서 여러 명의 남성이 큰 가방을 들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주차장의 CCTV 영상에는 29일 이른 아침 가면을 쓴 사람들이 훔친 차량 안에 타고 있는 모습이 찍혀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겔젠키르헨은 프랑크푸르트에서 북서쪽으로 약 192㎞ 떨어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