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합류 후 붙박이 주전서 벤치로 밀려
![[슈투트가르트=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2025.12.06.](https://img1.newsis.com/2025/12/07/NISI20251207_0000841863_web.jpg?rnd=20251207000142)
[슈투트가르트=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2025.12.06.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아쉬웠던 2025년을 뒤로하고 2026년에 돌입한다.
김민재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베이징 궈안(중국),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나폴리(이탈리아)를 거쳐 2023년 뮌헨에 입단했다.
당시 김민재는 5000만 유로(약 848억원)로 수비수로서는 결코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했다.
뮌헨은 나폴리 시절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올해의 팀과 최우수 수비수를 동시에 석권한 김민재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뮌헨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민재가 큰 위기에 직면했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올여름 자유 계약(FA)으로 레버쿠젠 출신 센터백 요나탄 타를 영입한 뒤 김민재를 주전에서 제외했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콩파니 감독 지휘 아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한 주요 경기에서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해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시즌 종료 후 타까지 합류하면서 입지가 더 좁아졌다.
그 결과 김민재는 올해 마지막 날 기준으로 리그 15경기 중 6경기, UCL 6경기 중 1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출전 시간 역시 리그는 525분, UCL은 161분에 불과하다.
신입생 타(리그 1058분·UCL 422분), 지난 시즌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리그 901분·UCL 506분)과 비교하면 차이가 극명하게 느껴진다.
![[뮌헨=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김민재(왼쪽)가 17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첼시(영국)와 경기하고 있다. 김민재는 후반 교체 출전했으며 뮌헨은 3-1로 승리했다. 2025.09.18.](https://img1.newsis.com/2025/09/18/NISI20250918_0000645105_web.jpg?rnd=20250918075349)
[뮌헨=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김민재(왼쪽)가 17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첼시(영국)와 경기하고 있다. 김민재는 후반 교체 출전했으며 뮌헨은 3-1로 승리했다. 2025.09.18.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도 김민재의 벤치행은 악재다.
선수의 가치를 나타내는 몸값도 2년 만에 크게 하락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현재 김민재가 2500만 유로(약 424억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뮌헨이 투자한 이적료가 반 토막 난 셈이다.
여름 이적시장에 이어 겨울 이적시장에도 수많은 이적설이 돌 전망이다.
시즌 중간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된 이유는 내년 여름에 열릴 북중미 월드컵 때문이다. 김민재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클럽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TZ'는 "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인 AC밀란과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내고 있다. 특히 AC밀란은 여름에도 김민재 영입을 문의한 바 있다"고 짚었다.
반전이 필요한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 이후 내년 1월12일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부터 2025~2026시즌을 재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선수의 가치를 나타내는 몸값도 2년 만에 크게 하락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현재 김민재가 2500만 유로(약 424억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뮌헨이 투자한 이적료가 반 토막 난 셈이다.
여름 이적시장에 이어 겨울 이적시장에도 수많은 이적설이 돌 전망이다.
시즌 중간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된 이유는 내년 여름에 열릴 북중미 월드컵 때문이다. 김민재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클럽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TZ'는 "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인 AC밀란과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내고 있다. 특히 AC밀란은 여름에도 김민재 영입을 문의한 바 있다"고 짚었다.
반전이 필요한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 이후 내년 1월12일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부터 2025~2026시즌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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