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서, 김치 분배 불만에 마을회관 방화…60대 주민 검거

기사등록 2025/12/30 11:59:30

【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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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의 한 마을회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남해군과 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0시께 남해군 고현면 소재 한 마을회관에서 불이 나 내부 일부가 소실됐다.

이날 화재는 이 마을 주민 A씨(60대)가 두루마리 화장지에 불을 붙여 마을회관 내부에 있던 의자 위로 던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빠르게 진화됐으나, 마을회관 내부 집기류 일부가 불에 탔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마을에서 나눠준 김장 김치의 양이 적다며 불만을 품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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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서, 김치 분배 불만에 마을회관 방화…60대 주민 검거

기사등록 2025/12/30 11:59: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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