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수출 대금 수취 영향
한은, 1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 엔, 유로화를 정리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거주자 외화 예금은 한 달 전보다 49억1000만 달러 감소한 985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거주자 외화 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 예금이다. 엔화예금은 지난 달 말 77억 6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5억 3000만달러 줄었으며 유로화는 41억 6000만달러로 2억 9000만달러 감소했다. 2025.03.3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31/NISI20250331_0020754160_web.jpg?rnd=2025033115181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 엔, 유로화를 정리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거주자 외화 예금은 한 달 전보다 49억1000만 달러 감소한 985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거주자 외화 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 예금이다. 엔화예금은 지난 달 말 77억 6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5억 3000만달러 줄었으며 유로화는 41억 6000만달러로 2억 9000만달러 감소했다. 2025.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11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증가했다. 기업들의 수출 대금 수취와 외화채권 발행 입금 등으로 달러화와 유로화 예금이 늘면서다.
30일 한은이 발표한 '11월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35억5000만 달러로 한달 전보다 17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8월(+24억9000만 달러) 이후 석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 10월에는 국민연금 등의 해외투자에 거주자외화예금은 52억6000만 달러 급감한 바 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예금이다.
통화별로 달러화 예금은 19억6000만 달러 증가해 87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비중은 85.6%를 기록했다.
한은은 기업들의 경상대금 수취, 외화채권 발행 대금 입금, 외화차입 상환용 환전자금 예치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로화는 3억9000만 달러 늘어난 54억 달러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증가한데 기인한다.
엔화 예금은 5억 달러 감소해 81억3000만 달러를 보였다.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감소 등의 영향이다.
주체별로 기업예금은 884억3000만 달러로 16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개인예금은 151억1000만 달러로 4000만 달러 늘었다.
은행별로 국내은행은 888억4000만 달러로 21억 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은 147억 달러로 3억8000만 달러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투자 지속에도 기업들의 수출 대금 수취와 외화 채권 발행에 따른 대금 입금 영향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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