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와 국내 USDC 도입 MOU
![[서울=뉴시스] BC카드와 코인베이스 로고. (사진=각사 제공) 2025.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9462_web.jpg?rnd=20251229164717)
[서울=뉴시스] BC카드와 코인베이스 로고. (사진=각사 제공) 2025.12.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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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BC카드가 글로벌 디지털자산 기업 코인베이스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의 국내 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서클과 함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를 공동 개발한 글로벌 디지털자산 기업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됐다. 2023년에는 이더리움 기반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를 구축하고, USDC의 글로벌 유통과 활용 확대를 위해 주요 국가의 결제 사업자들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MOU로 양사는 USDC를 보유한 고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베이스 체인 기반 월렛에 BC카드의 QR 결제 솔루션을 연동하는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실증을 통해 USDC 결제 편의성과 함께 베이스 체인과 BC카드 결제 인프라 간 상호 운용성을 검증한다. 국내 법·제도 환경에 부합하는 원화 정산 프로세스를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나아가 ▲파일럿(PILOT) 결과 기반 USDC 국내 결제 및 정산 모델 고도화 ▲양사 네트워크 기반 제휴 서비스 발굴 ▲한국 내 베이스 생태계 활성화 등 중장기적 협력 가능성도 검토한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양사 인프라 간 시너지에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와 관련된 핵심 기술 특허 등 BC카드가 선제적으로 확보한 지식재산권을 결합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USDC 결제 생태계를 점적으로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혁재 코인베이스 베이스 부문 동아시아총괄은 "15종의 법정화폐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는 베이스 체인과 BC카드 결제 인프라의 간 연동을 통해 한국 내 글로벌 결제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국내 법제화 흐름에 맞춰 디지털자산 전담 TF(태스크포스) 조직을 구성했다. 주요 금융사, 핀테크, 가상자산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 활성화에 필요한 범용 결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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