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기부량, 내년 초 3000만개 예상
![[사진=뉴시스] 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2025.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8866_web.jpg?rnd=20251229095634)
[사진=뉴시스] 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2025.1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생활용품 기업 유한킴벌리는 올 한 해 약 210만개 제품을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 좋은느낌 생리대 등의 누적 기부량은 2025년 말 기준 2995만개로 내년 초 3000만개를 넘어설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1984년 숲 환경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시작으로 하기스의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 공급 사업, 좋은느낌의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유한킴벌리 대전 공장은 2017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37주 미만 또는 출생체중 2.5㎏ 이하로 태어나는 이른둥이들은 출생아 중 약 8~9%를 차지한다. 유한킴벌리는 신생아집중치료실(NICU)과 자사몰 맘큐를 통해 약 660만 패드를 전달했고 4만명이 넘는 이른둥이들을 지원했다.
2016년 시작한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으로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자립준비청년, 한부모 가정에 매년 1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기부 중이며 누적 기부량은 1200만 패드를 기록하고 있다. 또 생리대 부착 연습이 필요한 발달장애 여성을 위한 '처음위생팬티'를 개발하고 점자 패키지를 적용한 '좋은느낌 라네이처'를 출시했다.
유한킴벌리의 이 같은 사회 공헌 활동은 브랜드 선호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유한킴벌리가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제품 구매 시 유한킴벌리 제품이란 사실을 알게 되면 제품의 브랜드 선호도가 평균 24%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2030년까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누적 6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5600만명의 삶의 질을 개선하며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매출의 95%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제품 기부는 이 여정의 중요한 발걸음 중 하나"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