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기간 주민 설명회 23회, 선진 환경 기초 시설 견학 8회
최종 입지 선정 지역 총 450억원 규모 주민 편익 시설 지원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에코빌리지 입지 공모에 남구 대송면, 북구 신광면이 신청해 내년 12월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진은 포항 에코빌리지 조감도 이미지.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2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8/NISI20251228_0002028578_web.jpg?rnd=20251228155448)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에코빌리지 입지 공모에 남구 대송면, 북구 신광면이 신청해 내년 12월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진은 포항 에코빌리지 조감도 이미지.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28.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 생활 폐기물 처리 시설 '포항 에코빌리지' 입지 후보지 모집에 남구 대송면과 북구 신광면이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내년 12월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6일부터 12월26일까지 포항 에코빌리지 입지 후보지를 공개 모집했다.
포항 에코빌리지는 현재 남구 호동에 운영 중인 호동 2 매립장과 생활 폐기물 에너지 시설을 대체할 복합 환경 기초 시설이다.
소각·매립 시설 등 총 6개의 폐기물 처리 시설과 주민 편익 시설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2034년 준공한 후 30년간 포항 전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을 안정적이고 친환경으로 처리한다.
시는 입지 공모 과정에서 시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총 23회 주민설명회를 열고, 유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선진 시설 견학도 했다.
특히 시민 홍보로 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알리고, 폐기물 처리 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도 이바지했다.
내년 1월 주민 대표와 시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입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월부터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용역에는 입지 여건과 경제성·접근성·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분석한다.
이어 5월에 전략 환경 영향 평가로 포항 에코빌리지 조성에 따른 환경 영향을 사전 검토하며, 2026년 12월 입지 타당성 조사와 전략 환경 영향 평가 결과를 종합해 2개 지역 가운데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 총 450억원 규모의 주민 편익 시설을 지원하고, 준공 후 30년간 매년 17억원의 주민 지원 기금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복리 증진, 지역 숙원 사업 해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상근 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주민과 함께 환경 친화 시설을 조성하겠다"며 "포항 에코빌리지는 도시 발전과 시민 생활 편의를 위해 필요한 시설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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