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는 내년부터 도내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보험 가입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보험 지원 대상을 기존 영유아에서 보육교직원까지 포함하고, 보험 가입 항목을 1종에서 7종으로 늘린다.
그동안 50%까지 지원하던 것을 100% 전액 지원으로 지원을 대폭 늘렸다. 가입 방식도 어린이집 개별 가입에서 지자체 단체 가입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도내 836개 어린이집의 영유아·보육교직원 3만9964명이 안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내년 사업 추진을 위해 총 4억62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단체 가입 항목은 영유아 생명·신체 피해, 돌연사증후군 특약, 제3자 치료비 특약,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특약(형사방어비용), 보육동반자 책임담보 특약, 보육교직원 상해, 보육교직원 진단비·위로금 특약 총 7개 항목이다. 보장은 2026년 3월부터 적용된다.
이번 단체가입 지원을 통해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에 대한 안전 보장 범위가 확대되고,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호를 포함한 보육활동 전반에 대한 보호 체계가 마련됐다고 도는 내다봤다.
충복도 관계자는 "단체가입 지원으로 지자체 책임 보육을 실현하고 충북의 보육 안전망을 한 단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촘촘한 보육 안전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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