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DMC 홍보관 용지 매각 공고…첫 민간 공급

기사등록 2025/12/26 11:15:00

최종수정 2025/12/26 11:32:23

2032년까지 완공 목표

[서울=뉴시스] DMC 홍보관 용지 위치도. 2025.12.26.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DMC 홍보관 용지 위치도. 2025.12.26.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상암 DMC 내 홍보관(D4) 용지 매각을 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DMC 홍보관 운영 종료 이후 민간의 창의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해당 용지 지정 용도를 폐지한 뒤 처음으로 부지가 공급된다.

홍보관 용지는 지난 4일 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지정 용도가 폐지됐다. 특정 용도 제한 없이 다양한 상업·업무 기능을 수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위락 시설 등 일부 불허 용도는 유지된다. 위락 시설과 제2종 근린생활시설 중 옥외 골프 연습장, 안마 시술소 등은 들어갈 수 없다.

주요 조건은 ▲매봉산로 방향 서측 경계선에서 15m 이격해 조성하고 공지를 개방할 것 ▲필로티 형태로 저층부 일부 또는 전부를 3개 층 이상 개방할 것 ▲저층부를 가로 친화적으로 설계할 것 ▲주차 진입부 설계 시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충분히 확보할 것 등이다.

해당 조건 반영 여부에 관해 건축 심의 이전에 DMC 자문단의 의견을 듣는다.

홍보관 용지는 일반상업지역이다. 용적률은 최대 800%, 건축 가능 높이는 최대 60m다. 감정 평가액은 922억원(평당 약 1억원)이다. 기존 가설건축물을 포함한 상태로 공급된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인터넷 입찰시스템)를 통해 이뤄진다. 감정 평가액 이상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매매 계약이 내년에 체결될 경우 사업자는 계약 체결일부터 3년 내 착공해 2032년까지 준공해야 한다.

시는 내년 1월 30일 DMC 용지 공급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지난 20여년간 DMC 홍보관은 상암 창조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공시설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왔다"며 "DMC의 중심 입지에 걸맞게 개방성과 공공성을 갖춘 상징적인 건축물이 들어서 DMC 전반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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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DMC 홍보관 용지 매각 공고…첫 민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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